상남자 무리뉴의 도발적인 세레머니
- 축구 이야기
- 2018. 11. 29. 15:01
스포츠계에서는 "악동"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몇몇 있다. 그들은 뛰어난 실력 만큼이나 많은 이슈를 달고 다닌다. 그런데 이것은 선수들 내에서만 있는 일은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다. 우리는 그를 "괴짜"라고 부른다.
2018년 11월 8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이 열리던날 무리뉴는 또다시 괴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아직 시즌 중 단 1패도 하지 않았던 유벤투스를 상대로 맨유는 원정을 떠났고 모든 언론과 전문가들은 유벤투스의 승리를 예상 하였으나 맨유는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유벤투스에서 첫 패배를 안겼다.
그리고 유벤투스 홈 관중들을 향해 도발적인 세레머리를 펼쳤다. 마치 계속 소리 쳐 보라는듯 제스쳐를 취하였고 세레머니를 하는 순간 유벤투스의 선수들은 무리뉴에게 항의 하였으나 무리뉴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이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
"
나는 나의 일을 하러 여기 온 것이다.
누구도 불편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저들에게 들려 주어야 할 것이 있어 제스처를 취하였다.
그 이유는 인터밀란과 나의 가족들이 저들로 부터 모욕을 당했기 때문이다.
"
상남자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 무리뉴의 행동에 대하여 팬들의 반응은 엊갈렸다. 팬들을 모욕했다는 반응 부터 충분히 그럴만 했다 라는 반응도 있었다. 그리고 많은 의견 중 하나는 그의 행동이 옳았던 그릇 되었던 그는 역시 상남자라는 것이였다. 축구감독이 팬들을 향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과연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안티도 많은 무리뉴 감독은 전세계에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다니는 슈퍼스타가 아닐까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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