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의 홈구장 Parc des Princes 가는 법 | 류바류바의 축구여행
축구계에서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핫했던 뉴스 중 하나는 바로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망 이적이다. 연봉이 4500만 유로라고 하니 약 576억원 정도 된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파리 생제르망은 네이마르 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몸을 담았던 유럽의 대표적인 프랑스 명문 클럽이다. 파리 생제르망의 홈구장은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위치 해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Parc des Princes) 이다. 파르크 데 프랭스는 1897년에 개장 하였으며 수용인원은 47,929명이다. UEFA에서 지정한 4성급 경기장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16년 유로2016 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필자는 유로2016 대회의 16강전이 열리는 날 경기장을 찾은 기억이 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웨일즈를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 중 한명인데 당시 웨일즈는 처음 출전한 유로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그 순간에 필자가 함께 하였다. 축구 여행에 있어서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 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파르크 데 프랭스(Parc des Princes)로 가는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자. 파리의 경우 지하철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파리를 여행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지하철을 많이 이용 할 것이다. Parc des Princes를 가기 위해선 9호선에 위치한 porte de saint-cloud 역으로 가야 한다.에펠탑에서 서남쪽으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파리 여행과 경기장 투어를 병행하기 아주 좋다. porte de saint-cloud 역에 도착 하였으면 1번 출구로 나와 보자.
Porte de saint-cloud 역의 1번출구로 나온 후 회전교차로에서 11시 방향의 길로 들어와 그 후 위 지도의 ★ 표시된 곳에서 북쪽으로 쭉 올라 가기만 하면 된다. ★ 표시된 곳에는 아래와 같이 Parc des Princes 방향의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절대 햇갈리지 않는다. ( by 구글 maps)
사실은 굳이 이렇게 자세히 설명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 Porte de saint-cloud 역에서 구급맵 같은 지도 어플을 이용해 찾아 가면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지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걷다보면 Parc des Princes 를 가리키는 표지판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유로2016 당시에 위 사진과 같이 친절하게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 되어 있었기 때문에 경기장 찾아 가는 길이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것보다 필자와 같이 경기가 있는 날에 방문 할 예정이라면 표지판 조차 볼 필요 없이 지하철에 내려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우르르 향하는 곳으로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당시에 경기장 가는 것 보다 테러방지를 위한 검문검색 시간이 더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유럽 전역에 테러에 대한 위협이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경기장을 가든 복잡한 검문검색은 꼭 실시 한다고 보면 되겠다.
필자는 어느 경기장을 가든 되도록이면 홈팀의 골대 뒤자리인 코어에서 경기를 본다. 보다 현장감을 더 느낄 수 있으며 대부분의 꾸르바(울트라스 서포터즈가 위치한 구역)가 이곳에 위치 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르크 데 프랭스(Parc des Princes)는 위 사진에서 보는 것 과 같이 그라운드와 관중석간의 거리가 있어 다른 축구 전용구장에 비하여 선수들의 움직임을 바로 느끼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유럽의 열정적인 서포터즈들이 위치한 코어에서 국가대항전을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그런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