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투수 트리플 크라운 기록들
오늘은 KBO 역사상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선수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1986 선동열 (해태) / 24승, 0.99, 214탈삼진
1989 선동열 (해태) / 21승, 1.17, 198탈삼진
1990 선동열 (해태) / 22승, 1.13, 189탈삼진
1991 선동열 (해태) / 19승, 1.55, 210탈삼진
2006 류현진 (한화) / 18승, 2.23, 204탈삼진
2011 윤석민 (기아) / 17승, 2.45, 178탈삼진
2006년은 또다른 진기한 기록이 나왔다. 바로 22년동안 나오지 않던 타자 트리플 크라운 기록도 같이 나왔기 때문이다. ( 류현진 + 이대호 ) 투수와 타자의 트리플 크라운 기록이 같은 시즌에 나왔다는건 정말 신기한 일이였으며 앞으로도 또 나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당시 2006년 시즌에는 극심한 투고타저의 시즌이였다. 당시 이대호 선수의 타자 트리플 기록을 살펴 보면 보다 자세히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 타율 0.336, 홈런 26, 타점 88 )
그로 인해 2006 시즌에는 투수 트리플크라운 기록을 달성한 류현진 선수가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는 믿을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리고 다음 트리플 크라운 기록이 나오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바로 2011년 윤석민 선수가 기록 하였는데 총 27경기에 등판하여 17승 5패 1세이브 2.4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였다. 전반기에만 12승을 달성했던 윤석민은 토종 선발의 20승 투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20승은 달성 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