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U-20 월드컵 준우승은 언제였나?

 

사진 : 중앙일보

대한민국은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바로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 대회이다. 당시 대표팀의 기세가 워낙 좋고 국민들의 성원도 높았기에 우승에 대한 기대도 많았으나 너무 아쉽게 결승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남자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록임에 틀림 없었다. 

 

대한민국의 준우승 과정은?

가장 중요한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포르투갈에게 패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 했으나 이어진 남아공과 아르헨티나를 모두 물리치며 2승 1패로 16강에 진출 하였다. 당시 대한민국을 물리렸던 포르투갈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16강에서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상대 했으며 후반 84분에 터진 오세훈의 결승골로 극적으로 8강에 진출 한다. 8강에서는 세네갈을 상대로 치열하게 주고받는 공방전 후 3대3 무승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다.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에콰도르를 1대0으로 물리치고 대한민국 축구역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대망의 결승전 상대는 우크라이나였다. 전반 4분만에 이강인이 PK로 선취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1대3으로 역전패 하고 말았다.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어린 태극전사들에게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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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슈퍼스타 이강인의 탄생 

당시 대한민국의 준우승 만큼 대한민국 국민들을 열광시킨 것은 바로 슈퍼스타 이강인의 탄생이었다. 대회 기간 동안 2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어 골든볼을 수상하게 되었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당시 18세로 U-20 월드컵 대회에서 18세의 나이로 골든볼을 수상한 선수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등이 있었다.

 

준우승은 아시아 최초의 기록은 아니었다.

U-20 월드컵의 결승 진출은 아시아 최초 기록이 아니었다. 이미 1981년 카타르와 1999년 일본이 결승무대를 밟은 적이 있다. 1981년이야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기에 큰 의미가 없었지만 중학생 시절이었던 1999년에 일본이 결승에 진출하며 일본 열도가 뜨거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얼마나 배가 아팠었는지 모른다. 일본은 결승에서 스페인에게 4대0으로 패했지만 대한민국에서 조차도 일본의 선전에 박수를 보낼 만큼의 큰 성과였다. 그 기억에 있기에 더욱 2019년 결승 진출 후 우승을 간절하게 바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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