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축구장 투어 - 알 이티파크FC의 EGO stadium 방문기 ( Al-Ettifaq FC )

 

 사우디 담맘에 있는 알 이티파크FC의 홈구장 E'GO stadium에 방문 하였다. 이 경기장은 2023년 부터 알 에티팍 클럽 스타디움으로 불린다고 한다. (구글맵에서 EGO stadium ) 이라고 검색해서 찾아왔다.

한국에서 찾아 보았을 때는 알 이티파크FC(Al-Ettifaq FC) 의 감독이 스티븐 제라드 라는 것 말고는 정말 정보를 찾기 어려웠고 심지어 홈구장도 알칼리즈(Al-khaleej FC)와 바뀐 정보가 많아서 하마터면 못찾아 올 뻔 했다. 

 

 

 경기장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뭔가 엄청난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사진들이 곳곳에 있다.
기회가 되면 한번 자세히 공부해 보고 싶지만 오늘은 우선 사진으로 담고 경기장에 기운을 느껴 보고자 한다.

 

일단 경기장이 너무 깨끗해서 놀랬다.
그리고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혹시 들어오면 안 되는데 들어온 건가? 혹시나 물어 볼려고 했는데 물어볼 사람도 없다.

아무도 없는 경기장 에서 1시간은 앉아 있었다. 날씨도 너무 좋고 햇살도 너무 좋아서 편히 앉아서 이것 저것 생각하기에는 이보다 좋은 관광지는 없었다.

 

 경기장을 빠져나와 돌아가는 길에 헬스장과 수영장이 보인다. 이것은 선수들을 위한 것인가 시민들을 위한 것인가??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있는데 반대편에서 왜 낯선 사람을 만났다.

제라드다!! 스티븐 제라드다!!

경기 일정이 맞지 않아서 여기까지 와서 제라드를 못 보고 가는 게 아쉬웠는데 바로 코앞에서 보게 되었다.

영국과 리버풀의 축구 영웅 스티븐 제라드는 사우디 축구가 전세계 슈퍼스타를 끌어 모으던 시기에 이티파크FC(Al-Ettifaq FC) 의 감독으로 2023년 7월에 부임했다.

키는 나보다 훨씬 큰데 얼굴은 나보다 훨씬 작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제라도 악수 하고 이야기도 나올 수 있었으니 성공적인 경기장 투어 였다고 할 수 있겠다.
내일은 호날두 경기를 직접 보러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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