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여행

웨일스 카디프 호스텔 추천 NosDa Hostel & Bar | 류바류바의 축구여행

류바류바 2017. 12. 28.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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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과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가는 법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였다. 웨일즈의 수도 카디프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 이다. 무척이나 평화로운 곳에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어 카디프 시내에서 각자의 팀을 응원하면 축제의 마당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축구 경기가 없는 날에는 테프강을 따라 런닝을 하는 사람들이나 근처 카디프 성에서 평화롭게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정말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휴식을 취하기에는 안성 맞춤이라고 생각 되는 곳이다. 필자는 카디프에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하여 방문 할 때 마다 하루 이틀씩 일정을 더 잡고 이 평화로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간다. 그리고 필자는 카디프 여행을 할 때 마다 숙박을 하는 곳이 정해져 있는데 오늘은 그곳을 소개 하고자 한다.




숙소의 이름은 NosDa Hostel이며 인터넷에 NosDa Hostel & Bar 라고 검색을 하면 자세히 찾을 수 있다. 필자는 예행 전 agoda를 통해서 예약을 하는데 호스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을 할 수 있으니 참고 하길 바란다. NasDa Hostel은 1층에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bar가 마련 되어 있고 2층부터 숙소가 있다. 카디프에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1층의 bar가 저녁에 사람들로 붐빈다. 혼자 여행을 왔다 하더라도 1층에서 가볍게 맥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이기 때문에 혼자 여행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호스텔 숙소 내부 사진이 쓸만한 것이 없어서 호스텔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올려 보았는데 실제 호스텔 내부의 모습과 동일하다. 유럽의 대부분의 호스텔 보다 무척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호스텔 안에는 세탁기 및 건조기 까지 마련 되어 있다. 세탁 시설은 유료이며 동전을 넣게 되어 있다. 가격은 그렇게 부담이 될 만큼 비싸지 않았다. 호스텔에서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과 친해지면 저녁에 1층에서 같이 맥주를 즐기는 것도 여행 중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이라고 생각 된다. 특히 필자는 축구 경기가 있는 기간에 주로 방문을 하기 때문에 같은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굳이 먼저 다가갈 필요가 없이 저녁이 되면 모두 하나가 되기 일수다. 카디프의 경우 세계적인 경기장 미레니엄 스타디움이 있기 때문에 더우기 전 세계에서 온 축구팬과 소통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필자가 카디프 여행시 꼭 이 호스텔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view 가 있기 때문이다. 1층 bar의 테라스에 나오면 테프강을 끼고 건너편에 밀레니엄 스타디움이 바로 한눈에 들어온다. 세계적인 경기장을 바로 코앞에 두고 맥주를 한잔 마시면서 테프강에 지나다니는 배를 보거나 강가를 따라 런닝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더이상 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은 영국에서 웸블리 경기장 다음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경기장이다. 2012년 대한민국이 런던 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개최국 영국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곳이며 3-4위 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 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이 외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등 세계적으로 중요한 경기가 많이 열리는 곳이다. 그런 중요한 경기가 있을 때 마다 이 호스텔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사람으로 붐빈다.




1층에 위치한 bar에서는 원하는 맥주는 주문 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피곤한 날에는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맥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음식도 시켜 먹을 수가 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음식은 가장 싸기 때문에 시켜 보았는데 나름 맛이 있었다. 그것보다 카디프에서 먹는 맥주의 맛은 절대 잊을 수가 없었다. 분명 기네스는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도 여기서 테프강과 밀레니엄 스타디움을 바라보며 먹는 맥주의 맛은 분명히 달랐다. 그리고 이 호스텔의 또 다른 큰 장점 중 하나는 직원들이 몹시 친절 하다는 것이다. 마치 집에 초대 받은 손님 처럼 친절하게 잘 대해 주었기 때문에 숙박 하는 동안 가족같이 지내다가 온다. 그렇기 때문에 bar에서도 혼자 부담없이 직원들과 이야기 하면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카디프를 여행 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숙박 정보를 확인 해 보면 생각만큼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없다. 카디프의 경우 볼거리가 그렇게 많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카디프를 여행하는 분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Cardiff Central station을 통해 런던에서 당일로 이동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 된다. 하지만 필자는 카디프를 방문 한다면 꼭 일박을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굳이 여러가지 볼거리를 찾아 다니는 것보다 데프강을 따라 걷는다던지 카디프 성의 잔디밭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꾸밈 없이 조용한 카디프에서 진짜 평화롭게 사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빡빡한 여행 일정 속에서 마음의 평온함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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