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타자 트리플 크라운 기록들

 

 

 

트리플 크라운이란?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용어는 많은 스포츠에서 사용 되고 있다. 야구에서도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용어가 2번 사용 되는데 그 한번은 타자의 기록이고 나머지 한번은 투수의 기록에서 사용 된다. 타자의 경우 한 시즌 동안 타율, 홈런, 타점 이 3개의 분야를 모두 석권하는 타자를 뜻하며 투수의 경우 다승, 탈삼진, 방어율 3개의 분야를 모두 석권하는 투수를 뜻한다. 

 

 

오늘은 타자 트리플 크라운 기록들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1984 이만수 ( 타율 0.340, 홈런 23, 타점 80 ) 

몹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홈런23개와 타점 80개가 리그에서 1위라는 것이 상당이 의아하였다. 하지만 기록을 조금 더 찾아보니 이해가 되는 부분이 당시 이만수 선수의 출장 기록은 89경기 342타석이였다. 현재 프로야구의 경우 한 선수가 전경기를 꾸준히 선발출장 한다면 500타석 남짓 기회를 얻을 수 잇는 것을 감안하면 당시 이만수 선수의 홈런과 타점 기록은 무시 못할 수준의 기록이다. 

 

 

2006 이대호 ( 타율 0.336, 홈런 26, 타점 88 )

이만수 선수의 트리플크라운 이후 타자 트리플크라운이 나오기까지 22년이 걸렸다. 그러나 당시 이대호 선수의 트리플 크라운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2006년 이대호 선수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당시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이 발생하였던 시즌이였다. 그것은 이대호 선수의 기록만 보아도 짐작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각 팀들은 투수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는 방식을 추구하기 시작하였고 타격보다는 수비를 잘하는 선수를 중용하였으며 외국인 및 신인선수를 스카웃을 할 경우도 투수부터 선발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또한 세대교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 시즌이였다. 뛰어난 기량의 신인들은 대부분 투수에서 발굴 되었으며 당시 2006년만 하더라도 류현진이라는 거물신인이 등장하여 모든 서포트라이트를 독차지 하였다. 당시 류현진은 투수 트리플크라운( 다승, 방어율, 탈삼진 )을 달성하여 그 해 신인왕과 MVP를 모두 석권하였다. 하지만 22년만의 타자 트리플크라운이라는 기록 또한 당시 대단한 기록이였음에는 틀림 없다. 다만 개인적으로 100타점 및 30홈런이 되지 않는 기록은 조금 아쉬워 보인다. 

 

 

2010 이대호 ( 타율 0.364, 홈런 44, 타점 133 )

이대호 선수 스스로도 2006년의 트리플 크라운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일까?? 이대호 선수는 2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트리플 크라운의 기록을 4년만에 다시 달성해 버린다. 그리고 2010년의 트리플 크라운은 2006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타율, 홈런, 타점 모두 누가 뭐라 할 수 없는 최고의 기록으로 진정한 조선의 4번타자로 거듭나게 된다. 이때 이대호 선수는 도루를 제외한 타자가 기록할 수 있는 모든 기록에 대하여 리그 1위를 달성 하며 최고의 타자란 어떤 것인지를 직접 보여준다. 2006년 당시 홈런 26, 타점 88 기록을 생각하면 2010년의 이대호의 기록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2010년 이대호 선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시즌 MVP를 수상 하였다. 

 

 

 

프로야구 역대 투수 트리플 크라운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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