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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스날 북런던 더비 앙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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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토트넘과 아스날은 북런던 더비라고 불리며 각 팀의 팬들은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을 정도의 앙숙이다. 도데체 어떤 이유로 이렇게 앙숙이 된것인가? 

 


1919년 아스널의 1부리그 승격 

 

당시 풋볼 리그 또한 지금과 같은 승강제와 같이  1부리그 하위 두팀은 강등을 당하고 2부리그 상위 두팀은 승격을 하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1919/1920 시즌이 시작 되기 전 1부리그 팀을 기존 20개 팀에서 22개 팀으로 늘리는 방안이 제안 되었다고 한다. 당시 1부리그 최하위팀은 첼시와 토트넘 이였다. 1부리그의 20개 팀을 22개로 늘리기 위해선 해당 시즌에는 강등 없이 2부 리그팀의 상위 두팀을 승격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당시 아스널 구단주 헨리노리스의 힘으로 인하여 당시 승강의 방식이 아래와 같이 제안 되었다.  

 

"2부리그 상위 2팀은 승격 시키고 1부리그 최 하위 1팀을 포한하여 2부리그 팀 중 1팀을 투표를 통하여 승격 시킨다. "

 

어찌된 영문이였는지 이 어이 없는 제안이 받아 드려 졌으며 최종 투표 결과 2부리그 5위를 차지하였던 아스날이 승격하고 토트넘은 강등 된다. 

 

 


St. Totteringham's day

 

아스날은 매 시즌 리그순위에서 토트넘보다 상위가 확정이 되면 파티를 연다고 한다. 필자는 이 내용을 2017년에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2017년 토트넘은 EPL에서 2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5위의 성적을 기록한 아스날보다 22년만에 상위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 그리하여 22년만에 St. Totteringham's day 는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솔 캠벨 이적 사건 

 

2001년 토트넘의 주장인 솔 캠벨이 계약이 만료 되었다. 당시 솔 캠벨은 재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아스널로 갈 일은 없다고 팬들에게 못밖아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토트넘 팬들은 재계약 여부를 떠나 캠벨의 지금까지 활약상과 앞으로의 미래를 응원해 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솔캠벨은 아스날과 계약을 하게 된다. 솔 캠벨을 얻은 아스날은 그해 리그와 FA컵을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한다. 또한 당시 아스날 팬들은 토트넘 팬들을 조롱하기 위하여 노래도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는 솔 캠벨을 얻었다. 우리는 솔 캠벨을 얻었다.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솔 캠벨을 뺏어왔다. 더블(X3) 솔 캠벨은 더블을 했다. 레인에 있는 선수들중에 더블 해본놈 있냐? 하지만 솔 캠벨을 더블을 했다. 이봐 거기 토트넘 양반들 궁금한게 있는데 말이지. 니네 주장 어디갔냐. 쓰레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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