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리뉴는 맨시티전 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달려가 뭐라고 했을까??

반응형

보고만 있어도 자랑스런 프리미어리거 손흥민 선수가 맨시티 전에서 그림과 같은 쐐기골을 넣었다. TV로 보고 있는 나조자 흥분하여 벌쩍 벌쩍 뛸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멋있게 세레머니를 하는 손흥민에게 무리뉴 감독은 손짓을 하며 다가 온다. 멋있게 안아 줄려나? 아니면 인테르 시절 보여주었던 슬라이딩을 같이 할려나 하고  지켜 보는데 손흥민을 바로 앞에서 붙잡고 뭔가 크게 이야기 한다.

 

골을 넣어서 흥분한 선수의 귀에다가 뭐라고 이야기 하는 것일까? 흥분한 선수들이 말을 잘 알아 들을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저 상황에서 무슨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워낙 엉뚱한 곳이 많은 괴짜 무리뉴 인지라 어찌 예측이 가능 하겠는가..  경기를 마친 무리뉴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위치를 다시 알려주며 가운데에서 왼쪽으로 더 움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저 이야기를 꼭 저렇게 골을 넣고 세레머니 하는 선수를 붙잡고 했어야 했나?? 아.. 그런데 저 장면을 분명 어디선가 본거 같아!! 찾아 보니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닌 무리뉴다. 그리고 가장 비슷하게 오버랩 되는 경기가 있었기에..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보니 바로 2014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었다. 당시 첼시의 수장이었던 무리뉴는 이날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1차전과 2차전 합산스코어에서 2-3으로 밀리던 첼시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극적인 골을 넣고 선수들이 다 달려와 세레머니를 한다. 그리고 무리뉴는 선수들에게 달려가 붙잡고 뭔가 소리 친다. 아무리 봐도 흥분한 선수들 귀에 무리뉴의 말이 들리지 않는것 같아 보인다. ( 영상의 1분 2초 부터.. )

 

감독이 골을 넣고 흥분하는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작전을 지시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 되었겠는가. 이상하게 무리뉴가 하는 행동은 독특해 보인다!! 그래서 나는 무리뉴를 싫어 할 수가 없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다시 비상하길 바란다.

 


 

728x90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