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역 돈까스 맛집 코펜하겐

오늘은 압구정역 3번출구에 있는 돈까스 전문점을 소개 하고자 한다. 필자는 근사한 스테이크나 피자 및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는다. 곱창이나 순대 및 국밥 등등 전형적인 소주 안주 음식을 좋아한다. 물론 돈까스류의 음식도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 돈가스 집은 필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기에 압구정을 방문 할 때 자주 간다. 필자는 압구정을 자주 가지 않는데 가끔 압구정을 갈때는 압구정 CGV를 방문할때가 전부이지 싶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압구정 돈까스집 코펜하겐은 압구정역 3번출구의 CGV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 하고 있다.

앞구정 CGV는 압구정역 3번출구에 본관과 신관이 모두 있는데 코펜하겐 돈까스는 CGV신관에서 나와 왼쪽으로 2분만 걸어가면 있기 때문에 영화 시간을 앞두고 퀵하게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처음 필자가 이곳을 방문 했을 때에는 이 곳의 매력을 몰랐던 떄에 애매한 영화 대기시간에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 하였는데 정말 맛이 있었다. 먹고나서 알아보니 이집은 사실 호프집이다. 호프집이 식사 시간이 되면 돈까스 전문점이 되고 예전에는 닭곰탕이랑 만두국도 팔았으나 지금은 돈까스와 함박 스테이크만 팔고 있다.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식사 메뉴는 2가지 뿐이다. 돈까스와 함박 스테이크 이다. 식당을 다녀온 후 포털싸이트에서 해당 식당을 검색 해 보았는데 다른 메뉴도 판다고 되어 있었으나 필자가 최근 방문 하였을 때는 돈까스와 함박 스테이크 2종류만 팔고 있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신기하게도 돈까스와 함께 나오는 반찬이 김치와 고추다!! 마카로니나 피클이 아니고 김치와 고추가 나오는게 정말 신기 했으나 먹어보면 정말 찰떡 궁합이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돈까스의 맛이 정말 일품이였다. 함박 스테이크 또한 굳이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필요 없을 만큼 훌륭한 맛이다. 식당 분위기는 마치 어렸을적 90년대 초반 아버지가 월급 타시던날 데려가 주시던 동네 중국집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가격도 돈까스 8,000원 함박스테이크 9,000원으로 몹시 착하다.

사진에서 보듯이 양도 상당히 많다. 주위에 입시학원이 많은걸로 보아서 한참 많이 먹는 고등학생들의 양에 맞추어져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코펜하겐 돈까스를 방문할 때 마다 학생들을 꼭 몇 테이블씩 보았다. 저녁에는 호프집 처럼 운영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안주와 함꼐 술을 먹을 수 있다. 코펜하겐 돈까스를 발견 한 이후로 압구정CGV에서 영화를 볼때면 항상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다. 혹시라도 압구정 CGV에서 영화를 볼 예정이라면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여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 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