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영과 이한샘 그리고 승부조작

전 축구선수 장학영이 축구계에서 영구 재명되었다. 이제 앞으로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축구와 관련된 어느 직종에서도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축구선수로써는 가장 불명예스러운 퇴장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몇가지 사례로 볼때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퇴출 되는 경우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꼬리표를 지워내기 쉽지 않았다. 

장학영은 2018년 9월 21일 어느 호텔에서 아산 무궁화 소식 이한샘 선수에게 전반 30분 내로 퇴장당하는 조건으로 5000만원을 제안하였다. 이한샘 선수는 이러한 제안을 거절하였고 장학영의 승부조작 사실을 구단 관계자에게 신고 하였다. 장학역은 바로 체포 되었고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쉽지 않는 유혹을 뿌리친 이한샘 선수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고 프로축구연맹은 이한샘 선수에게 7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 하였다. 그리고 이한샘 선수는 이 포상금을 아산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에 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