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역대 한경기 4홈런 기록

 

한경기에 하나 치기도 힘든 홈런을 하루에 4개를 몰아 친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역대 KBO 한경기 4홈런은 몇번이나 있었는지 확인을 해보면 KBO 정규리그에서 5번, 포스트시즌에서 1번 총 6번의 기록이 있었다. 이 대단한 기록의 보유자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박경완 - 2000

 

SK와이번스의 영구결번 선수인 박경완 선수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활약 하였으며 2000년 5월 19일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 최초 한경기 4홈런을 기록 하였다. 당시 한밭야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였으며 이전까지 한경기 4홈런을 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박병호 - 2014 , 2019

 

2000년 박경완 선수의 기록 이후 한경기 4홈런의 기록은 무려 14년 후에나 다시 볼 수 있었다. 2014년 9월 4일 넥센히어로즈의 박병호 선수가 넥센의 홈구장인 목동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를 상대로 한경기 4홈런을 기록 하였다. 

그리고 2019년 8월 27일 한화의 제 2홈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 또 다시 4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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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 2017

 

세번째 기록은 SK와이번스의 최정 선수이다. 큰 부상 없이 꾸준히 많은 홈런을 치고 있는 최정 선수는 개인적으로 이런 기록에 무척 어울린다고 생각 한다. 최정 선수는 2017년 4월 8일 문학에서 펼쳐진 NC와의 경기에서 한경기 4홈런을 기록 하였다. 

 

로사리오 - 2017

 

그 후 한화이글스의 로사리오 선수가 용병 최초로 한경기 4홈런을 때려 내었다. 2017년 6월 16일 KT와의 경기에서 기록 하였는데 이 당시 김성근 감독의 시즌 중 사퇴로 인해 팀 분위기가 정말 최악이였다는 것을 생각 하면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로사리오 선수는 이 4홈런을 치기 전까지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오재일 ( 포스트 시즌 ) - 2017

 

2017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기록이 추가 되었다. 2017년 10월 21일 두산베이스의 오재일 선수는 NC다이노스를 상대로 4홈런을 기록한다. 이는 역대 KBO 포스트시즌 최초의 기록이다. 오늘 오재일 선수는 4홈런을 통해 총 8타점을 기록 하였고 이는 포스트시즌 한경기 최대 타점 기록이다. 

 

한동민 ( 한유섬 ) - 2018

 

SK의 한동민이 2018년 5월 23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4홈런을 쳤다. 시즌 공동 선두에서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추락하고 있는 최악의 분위기의 SK는 한동민의 활약으로 11점차 대승을 거두며 지긋지긋한 연패를 시원하게 탈출 하였다. 

 

역대 기록과 오늘의 기록을 한번 살펴 보니 신기한 점이 하나 있다. 총 6번의 한경기 4홈런 기록 중 NC다이노스와의 경기가 총 3경기나 된다. 한경기 4홈런은 특정 투수에게서 뽑아 낼 수 있는 기록도 아니기 때문에 특정 팀을 만난다고 해서 잘 나온다고 할 수 있는 기록도 아니다. 그런데 역대 6번의 기록 중 NC다이노스에서 뽑아낸 기록이 많다는 것이 참 신기한 점이다.  

 

 

 

역대 한국시리즈 완봉승 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