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축구 이야기 류바류바 | 2025. 2. 14. 19:54
과거 영국을 여행을 할때 맨체스터에서 올드트레포드를 구경하고 다음날 아침 리버풀로 기차를 타고 이동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맨체스터에 있던 호스텔에서 부터 리버풀의 옷으로 갈아 입고 기차역으로 가서 리버풀로 향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한 행동이였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내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을 했었는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영국에서는 리버풀과 맨체스터의 지역 감정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두 팀의 더비를 노스웨스트 더비 혹은 레즈더비 라고 하는데 경기가 있는 날이면 길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것도 몹시 조심해야 한다. 지역 감적의 시발점 - 맨체스터 운하리버풀은 항구 도시 이고 맨체스터는 제조업이 중심인 도시다. 리버풀은 제조업 중시의 맨체스터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세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