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야구 이야기 류바류바 | 2017. 10. 7. 05:30
아마 30대 아구팬 이후로는 1999년 플레이오프를 기억 하는 분이 많이 있을 것이다. 특히 1999년 플레이오프 7차전을 직접 보았던 사람들이라면 이 경기를 영원히 잊을 수 없으리라고 본다. 당시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3승1패로 앞서 있었다. 그리고 5차전에서 9회까지 5대3으로 앞서고 있어 삼성의 한국 시리즈 진출이 당연하다고 생각 했다. 그때 호세의 역전 쓰리런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호세의 거짓말같은 9회말 역전 쓰리런을 시작으로 6차전까지 승리한 롯데는 시리즈 전적을 3승3패로 균형을 맞춘 후 대구에서 7차전을 치뤘다. 이때 열린 플레이오프 7차전은 한국 야구에서 다시 나올 수 없는 명장면들이 쏟아져 나왔다. 18년이 지난 지금도 프로야구의 역대 명승부를 꼽으라고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