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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안필드(Anfield)에서 승리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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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시즌 EPL 선두는 맨시티 이다. 시즌 초반부터 어느 팀도 따라 올 수 없는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하고 지난 시즌까지 그의 명성에 맞지 않은 성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으나 올시즌에 그동안 모든 루머를 일축시키며 선두를 독주 하고 있다. 맨시티에 과리디올라 감독의 철학을 완전히 녹여 넣으며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에서 보여주었던 그의 지도력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그에게 아직까지 풀지 못한 숙제가 있다. 바로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 징크스 이다. 올시즌 현재까지 맨시티는 21승 2무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무패 우승의 도전이 깨진 것은 지난 1월 15일 안필드에서이다. 맨시티는 당시 리버풀에게 4골이나 허용 하면서 4-3으로 시즌 첫패를 기록 하고 말았다. 그러나 당시 경기가 그렇게 충격적이지 않았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그 이유는 맨시티는 안필드에서 승리를 경험 한 것이 벌써 15년 전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선두를 독주하고 무패신화를 기록 중인 맨시티 이였지만 안필드 원정을 떠나기 전에는 맨시티의 승리를 확신 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고 한다. 





2003년 5월 3일 맨시티는 안필드 월정에서 리버풀에게 2-1로 승리를 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그 승리는 맨시티가 리버풀에게 거둔 안필드에서의 마지막 승리 였다. 그 이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맨시티는 안필드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였다. 지금까지 총 15전 4무 11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올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의 완전체 맨시티 조차 이 징크스를 비켜 갈 수 없었다. 양팀은 지난 Etihad Stadium 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리버풀을 5-0으로 물리친 바가 있다. 그렇기에 올 시즌 만큼은 맨시티가 안필드에서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었지만 징크스는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스포츠에서는 수많은 징크스 들이 존재한다. 징크스는 언젠가는 깨지게 되어 있겠지만 반면 징크스가 오래오래 유지되어 두팀 사이의 축구역사에 흥미 있는 이야기 거리가 계속 생겨 났으면 하는 팬들도 많이 있다. 분명한 것은 수많은 EPL 팬들은 맨시티의 안필드 원정경기에 주목할 수 밖게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스포츠에서의 징크스는 누군가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지만 팬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며 또 다른 흥행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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