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FC U-23 4강진출 -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 축구 이야기
- 2018. 1. 20. 23:44
AFC U-23 championship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4강에 진출 하였다. 최초로 조별리그를 통화 할때 베트남 총리가 축전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베트남에서의 반응을 무척이나 뜨거웠다. 그동안 축구변방에서 국제대회를 전혀 즐기지 못했던 베트남 이기에 이번 대회에서의 조별리그 통과로 인하여 전 국민이 환호하였다. 이런 베트남 국민들의 염원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박항서 감독은 이라크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베트남을 4강에 올려 놓았다.
전반전 베트남은 그림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전 이라크에 PK를 허용하며 동점으로 전후반을 마쳤다. 연장 전반 이라크에 통한의 헤딩골을 내어 주며 이대로 무너지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어진 연장 후반에서 무려 3골이 더 터졌다. 베트남이 두골을 몰아넣으며 3-2로 앞서 나갔고 이라크가 경기 종료 직전에 또다시 동점을 만드는 드라마와 같은 경기가 펼쳐졌다. 그리고 승부차기에 돌입하였고 이라크의 첫번째 킥커가 실수와 같은 킥으로 선방에 막혔고 베트남은 마지막 주자 까지 모두 침착하게 골을 성공 시키며 4강에 진출하였다.
경기가 끝나자 마자 모든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어 나왔고 베트남 국기를 들고 환호 하였다. 관중석에 있는 베트남 응원단은 그야 말고 감동의 도가니였다. 마치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진출 순간을 보는 듯 하였다. 지난 조별리그 통화 후 8강 진출이라는 소식에 베트남의 자국 반응이 몹시 뜨겁단느 소식을 접하였는데 이번 4강 진출로 인하여 베트남에서 어떠한 축구열기가 끓어 오를지 기대가 된다. 이제 더이상 베트남은 아시아의 축구변방에 있는 나라가 아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의 박항서 감독이 있었다. 아시아의 약체라고 불려왔던 많은 나라들이 이렇게 과감한 투자와 협회의 노력으로 축구발전을 위해 힘을 쓰고 있기에 더이상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강호라고 자만 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의 공을 모두 선수들에게 돌렸다. 평소 경기 중 감정표현을 잘 하는 감독이지만 베트남의 축구 영웅이 된 그는 인터뷰에서 무척이나 침착한 모습이였다. 비록 대한민국이 아닌 베트남의 축구 발전을 위해서 노력했고 믿기 어려운 성과를 내었지만 대한민국의 축구인의 박항서 감독의 모습은 정말 자랑스러웠다. 이것도 대한민국의 축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그만의 또다른 방법 일 지도 모른다.
처음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연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당시에 베트남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 하였다.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데려온 감독을 베트남 국민들은 크게 환호 할 일이 없었다. 냉담한 베트남 국민들의 시선을 박항서 감독은 AFC U-23 championship 대회에서 보란듯이 성적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였고 그는 이제는 베트남의 국민영웅이 되었다. 또한 대만민국의 수많은 축구팬들은 베트남의 국민 영웅을 자랑스럽게 생각 하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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