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축구영웅 - 박항서 감독

AFC U-23 championship 대회에서 가장 Hot 한 팀은 지난 우승팀 일본도 아니고 우리 태극전사들도 아니다. 바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다. 아시아 축구 변방에서 국제대회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본적 없는 베트남은 이번 AFC U-23 championship 대회에서 아시아의 신흥 강호 호주를 물리쳤다. 그리고 이러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 하면서 8강에 진출하는 업적을 남겼다. 그리고 그 업적의 중심에는 우리나라의 박항서 감독이 있었다. 지금 베트남에서의 박항서 감독은 2002년 대한민국의 히딩크와 같이 축구영웅이 되었고 수많은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환호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대표팀 수석코치로써 히딩크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의 4강 신화의 주인공 역할을 하며 수많은 국민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및 전남드레곤즈 감독직을 수행하였고 최근 상주상무 감독직을 수행 하면서 상무를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을 이루었다. 그 후 창원시청 감독을 수행 한 후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이 되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총리까지 대표팀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하니 그가 베트남 국민들에게 안겨준 기쁨이 얼마나 큰지 대략 상상을 할 수 있다. 베트남과 박항서 감독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의 행보가 어디서 끝날 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그는 베트남 축구가 더이상 아시아의 변방이 아닌 아시아 중심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 한 것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