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7년연속 1위 대학로 연극 “옥탑방 고양이”
- 일상 이야기
- 2018. 2. 15. 16:39
언젠가 부터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 보다 대학로에서 연극보는것이 더 즐거워 졌다. 특히 크리스마스나 눈이오는 겨울이면 연극이 생각나곤 한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옥탑방고양이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 연극은 7년동안 예매율 1위라고 하니 왠만한 연극 매니아 들은 이미 다 보았을 것이다. 필자는 연극을 즐기기 시작 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던 이유도 있고 이상하게 옥탑방 고양이는 언젠가는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관람을 미뤄왔다가 이번에 보게 되었다.
옥탑방 고양이는 혜화역 대학로 틴틴홀에서 볼 수 있는데 틴틴홀을 찾아가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반대편 첫번째 골목에 소극장이 모여 있는데 그곳에 가면 틴틴홀을 바로 찾을 수 있다. 대학로에는 정말 많은 연극들이 있는데 여기서 예매율 1위를 7년동안 유지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였다.
필자가 고등학교 시절 옥탑방고양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드라마와 비슷한 내용일 것이라 생각 하였으나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내용이 조금 달랐다. 시골에서 올라와 서울생활을 꿈꾸는 아가씨와 서울 남자가 옥탑방을 이중계약 하게 되면서 의도하지 않은 동거를 하게 되며 일어난 일을 아주 재미나게 표현 하였다. 특히 연극 중간중간 웃을 수 있는 부분이 너무나 많이 있어 연극이 끝날 때 까지 관객을 즐겁게 해 주는 연극이였다.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극장 보다 이런 소극장에서 보는 연극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바로 관객과 배우가 소통하고 같이 호흡하는 기분이 들어서 라고 하는데 요즘 필자가 그런 느낌이 너무 좋아 연극을 볼때 마다 제일 앞자리에서만 볼려고 한다. 비록 모퉁이 일지라도 제일 앞자리에서 배우의 호흡소리까지 직접 들으면 연극에 빠져 들 수 밖게 없다.
이번 옥탑방고양이 역시 제일 앞자리에서 보았는데 배우들과 소통하는 기분이 들어 더욱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왜 이 연극이 7년 연속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는지 연극을 보면서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재미 있는 스토리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수준 또한 예매율 1위를 유지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 하였다. 옥탑방고양이는 대학로 뿐만 아니라 가끔 지방투어도 한다고 하니 지방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경험 해 보기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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