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카디프 여행] 카디프 성(Cardiff Castle)
- 여행 이야기
- 2018. 2. 25. 13:54
난 웨일스라는 나라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평화로운 웨일스의 카디프를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고 웨일스 축구대표팀의 팬이다.
2016 프랑스에서 열린 UERO2016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한 웨일수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프랑스로 달려갔는데 웨일스 대표팀은 처음 출전한 UERO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작성하였다.
웨일즈의 수도 카디프는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 이지만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축구열기로 도시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카디프에는 대한민국의 김보경 선수가 활역하였던 카디프 시티FC의 홈구장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이 있다. 그리고 영국에서 웸블리 스타디움 다음으로 큰 규모와 시설을 자랑 하고 있는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이 있다. 밀레니엄 스타디움은 UEFA가 지정한 5성급 경기장으로 영국의 여러 국제 행사 및 중요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곳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2012 런던 올림픽의 영국과의 8강전과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을 이곳에서 치뤘던 경험이 있다.
바로가기 : 카디프 숙소 추천
바로가기 :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 가는법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웨일즈의 수도 카디프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세계적인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런던을 통해 기차를 타고 카디프를 찾곤 한다. 한번은 프랑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바로 카디프로 온 적이 있는데 공항에서 동양인이 비행기를 타고 입국을 해서 인지 검문검색에 정말 곤욕을 치뤘던 경험이 있다.
주로 축구를 보기 위해 카디프를 방문 하지만 축구만 보고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카디프의 명소를 대표하는 카디프 성은 카디프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밥먹고 쇼핑하면서 쉽게 들릴 수 있는 곳이다. 축구경기 및 중요한 이벤트가 있는 전날이면 사람들로 붐비지만 평일에는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정확히 말하면 카디프라는 도시 전체가 평일에는 정말 조용하고 평화롭다. 궁상 맞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주로 사람이 없는 날 카디프 시티에 가서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명상을 하곤 한다. 카디프 성에는 관광을 하러 온 사람도 있지만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도 많이 있는데 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해 보인다.
카디프 성을 한바퀴 돌고 있는데 아이들과 같이 체스를 두고 있는 가족을 발견 하였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체스를 가르쳐 주고 엄마는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 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에 잠겼다. 일상에 바빠서 제대로 여가를 즐기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다가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말만 반복하며 그러다가 찾아온 휴가 기간에 해외로 여행준비 하느라고 바쁜 우리의 삶 속에는 이런 평화로움을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행복이랑 위 사진의 가족 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공원의 뒷편 밤벼락에 앉아서 카디프 시내를 바라 보았다. 카디프 성 뒤로 밀레니엄 스타디움이 보인다. 이곳에 앉아 한참동안 카디프 시낼르 바라보았다. 여행 중 시간이 아까워 여러곳을 뛰어 다니느라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여기서는 달랐다. 따뜻한 햇살 아래서 카디프 성과 세계적인 경기장을 바로 보고 있으니 그냥 이순간 이대로 힐링이 되는 듯 하였다. 그동안 너무나 바쁘고 치열하게 살았던 것은 아닌지. 일이며 공부 심지어 여행과 취미생활 까지 모두 여유 없이 바쁘게 지내왔던 것은 아닌지 체스를 두며 행복해 하는 가족들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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