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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국 징크스 이야기 | 디펜딩 챔피언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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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징크스" 라는 말을 크게 믿지 않는다. 징크스란 우연히 발생한 사건을 호기심이 갈 수 있는 말들로 꾸며 놓은 이야기 거리 라는 생각을 자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에 이야기가 난무하는 징크스들은 하나같이 재미있고 흥미가 간다. 그 중 최근 월드컵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가 "월드컵 우승국 징크스" 이다. 


사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는 "우승국 징크스"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대한민국이 독일 대표팀을 물리치고 또다시 징크스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자 정말 디펜딩 챔피언에게 이 징크스가 심리적인 자극을 주는 것은 아닐까 의심이 되기로 하는 대목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 / 다음대회 조별리그 탈락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국 브라질 / 다음대회 8강 탈락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 / 다음대회 조별리그 탈락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 / 다음대회 조별리그 탈락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 / 다음대회 조별리그 탈락



우연히 벌어진 사건을 재미난 소재로 만들어낸 징크스 라고 하기에는 상식적으로 잘 설명하기 힘들 만큼 놀라운 결과의 연속이다. 사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국 브라질이 다음 대회 8강에서 탈락 한 것은 그렇게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축구대표팀끼리 맞붙는 대회에서 어느 팀이든 8강에서 탈락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1998년 부터 이어진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 우승국들은 다음 대회에서 하나같이 조별리그에서 탈락 한 것은 많은 전문가들도 쉽게 예측 하기 어려웠던 큰 이변들이다. 


"징크스는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 라는 이야기도 있듯이 언젠가는 디펜딩 챔피언이 다음 대회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는 날이 오겠지만 1998년 부터 20년 넘도록 발생한 결과는 월드컵 징크스 라고 불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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