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 PSG vs AT마드리드 직관 후기

직관을 마치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후기를 적어본다. 그동안 많은 경기를 직관하면서 이상하게도 일정이 맞지않아 보지 못했던 AT마드리드를 싱가폴에서 보게되었다. 그토록 꿈에 그리던 시메오네를 만나는날.. 우리는 평생 한번 볼까말까하는 극장패를 하고 말았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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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도착해서 경기장에 먼저 들어가 있는데.. 왠걸!! 경기장에 에어컨이 빵빵하다. !! 한여름에 에어컨 경기장에서 직관을 하게 될줄이다. 너무 너무 시원한 나머지 믿을 수 없었던 Singapore National Sta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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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 골수팬인 신랑!! 정확히 말하면 시메오네의 광팬다. 스페인 팬들을 만나 기뻐하고 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극장패를 할 줄 알았을까?? 파리 생제르망의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응원하는 신랑을 보니 마치 스페인에 와있는 느낌이였다. ​​

후반 70분 2-0으로 지고 있던 AT마드리드는 종료 5분을 남기고 2-2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90분이 모두 흘러가고 추가시간 3분이 주어져 승부차기를 가겠구나.. 라고 생각하던 순간 포스톨라키의 슈퍼 극장골로 PSG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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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메오네를 가까이서 보고와서 다행이다. 마지막까지 박수치며 선수들을 격려하던 우리의 영웅 시메오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