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5년차 – 수익 그리고 깨달은 점

 

블로그는 어떻게 시작 하게 되었는가?

 

많은 티스토리 운영 후기를 보면 수입을 위해 시작 한 사람과 취미를 위해 시작한 사람이 반반 인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동기도 반반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주제로 글을 쓰는 것도 재미 있었고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즐거웠다. 그리고 애드센스를 처음 알게 되어 티스토리로 오게 되었고 내가 즐기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동안의 수익은?

 

스포츠를 주제로 하다 보니 일반적인 생활형 정보를 다루는 블로그에 비하여 시기를 많이 타는 편이다. 예를 들어 월드컵이 있었던 2022년과 코로나가 있었던 2020년의 수익은 거의 극과 극이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 했을 때는 하루 1$ 수입이 있는 날도 거의 없었다. 정말 쉬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수익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리고 몇 달 후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면서 갑자기 방문자수가 증가하더니 월 300$ 정도 수익을 맞이하고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 하지만 전업으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 만큼 많은 글을 쓸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기에 꾸준히 내가 좋아하는 내용 그리고 궁금한 내용 들을 포스팅 하다 보니 월 100$ 정도의 수익으로 만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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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스포츠계에 큰 암흑기가 찾아왔고 나 또한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 그만큼 식어 버렸다. 그 시기에는 월 30$ 수준의 아주 적은 수익을 유지 하였다. 그리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다시 블로그 방문자수가 폭발 하였고 1000$ 정도의 수익을 맛볼 수 있었다.

물론 전업으로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미미하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주제로 즐기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즐거움에 나는 충분히 만족 하고 있다.

 

5년간 블로그를 운영 하면서 깨달은 점은?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꾸준함 이었다. 예를 들어 월드컵이 열리고 내가 관련 포스팅을 한다고 해서 바로 해당 글에 방문자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오래 전부터 내가 포스팅 했던 글들이 그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빛을 보게 되는 방식이었다. 블로그의 유입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검색 유입이며 이 것은 하루 아침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는 주제로 꾸준하게 글을 쓰다 보면 검색유입 또한 자연스레 연결 될 것이고 그것이 사회적 이유나 이벤트와 맞닥드리게 되면 방문자가 폭발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통해 달라진 삶은?

 

우선 막연하게 즐겼던 스포츠라는 주제에 대하여 나만의 방식으로 더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내 이름으로 된 책도 하나 출간 하게 되었다. 만약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더라면 내 이름으로 책을 출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블로그가 사람의 지식윽 축적하게 만들고 생각을 정리 하게 해주는 역할이 정말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꼭 수익형이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무엇인가 즐길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 블로그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 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큰 수익을 바라는 수익형 블로거가 되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느낀다. 전업으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 처럼 매일 매일 포스팅을 할 여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정량적인 의무감을 가지게 된다면 지금 처럼 블로그를 즐길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 된다. 다만 언제 어디서나 즐기면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 또한 한번쯤 욕심 내고 싶은 영역이다. 블로그를 운영해 온 기간에 비하여 아직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에 지금보다 더 꾸준하게 노력할 생각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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