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보석 피지 난디 여행 이모저모
- 여행 이야기
- 2017. 12. 12. 19:00
필자의 경우 주로 여행 컨샙이 축구관람 및 축구장 투어 이거나 때에따라 야구장 투어 및 올림픽 스타디움 투어 등등이다. 하지만 가끔은 추운 겨울을 피하여 따뜻한 곳에서 휴양을 즐기고 싶을때가 있다. 특히 올해처럼 추운 겨울에는 무조껀 따뜻한 날씨를 찾아 떠나는 것도 바람직한 여행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심사숙고 끝에 찾은 휴양지가 바로 남태평양의 보석이라 불리는 피지로 결정하였다. 피지의 수도 난디에는 휴양을 즐길수 있는 리조트가 잘 구성되어 있으며 필자는 이중 가장 최근에 오픈되었다는 피지 인터칸티넨탈로 예약을 하고 출발하였다.
공항에 내리자마라 휴양지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다. 무엇보다 따사로운 햇빛과 맑은 하늘을 보면 정말 휴양지에 왔다는 느낌이 바로 드는 곳이다. 그리고 공항 앞에서 작은 기타와 함께 환영의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들이 있다. 웰컴~ 웰컴~ 하면서 반가운 미소를 날려주면 여행객으로써 무척 설래일 수 밖게 없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방법은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호텔 셔틀을 예약 한다고 조사되었는데 필자의 경우 사전에 조사를 해보고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다. 필자가 지낼 피지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경우 셔틀버스 예약이 1인당 60FJD 즉 3만원 가량이였는데 택시를 타면 100FJD로 갈 수 있다. 즉, 2명 이상 타면 오히려 택시가 더 저렴하다. 굳이 단체버스를 탈 이유가 없어보여 호텔셔틀을 예약하지 않았는데 막상 피지에 도착하니 필자의 예상이 맞았다. 우리는 두명이서 90FJD로 호텔에 갈 수 있었다.
호텔에서 바라본 피지의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다. 바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햇살과 맑은 하늘이 정말 일품이였다. 호텔에 오는동안 필자는 피지의 다운타운과 템플을 지나쳐 왔다. 원래 계획은 호텔에서 바다를 부며 수영을 하고 다운타운을 방문할 계획이였는데 모두 취소하였다. 첫번째 이유는 바다가 너무 아름답고 호텔에서의 휴양이 너무 즐거웠고 두번째 이유는 다운타운이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번화가랑은 거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필자처럼 짧은 일정으로 피지를 방문 할 계획이라면 휴양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
따사로운 햇살에 모히또 한잔 마시면서 수영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 피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단,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햇살의 강도가 한국과는 차원이 틀려 화상을 입을 수가 있다. 필자는 그런 점을 전혀 생각지 않고 수영을 즐겼는데 이틀날 부터 온몸이 붉게 달아올라 엄청 고생을 하였다. 피지를 방문하고 수영을 하실 분들은 반드시 썬크림을 듬북 바르거나 것옷을 입기 바란다.
또한가지 팁을 공유하자면 어느 휴양지가 그렇듯 먹을것이 넘쳐나지만 호텔 방에서 먹을만한 저렴한 음식 조차 룸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용이 아깝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리조트 내에 맥주를 파는 편의점이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리조트로 출발 전 룸에서 마실 맥주를 미리 사놓는것이 큰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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