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대중교통 카드 - 오팔카드(Opal card)
- 여행 이야기
- 2017. 12. 14. 08:51
해외여행 준비 중 빠지면 안되는 것이 어떻게 대중교통을 이용 할 것인지를 정하고 그 방법을 미리 알아가는 것이다. 우리나라만큼 외국인에게 택시요금을 바가지로 씌우는 곳은 드물겠지만 해외 여행 준 계속 택시를 이용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지하철 노선도를 손에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는 것도 여행을 재미 중 하나일 것이다. 오늘은 호주 시드니의 지하철 이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어느 나라던 지하철 이용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도를 한손에 들고 정해진 노선의 목적지에 맞게 갈아타면 된다. 하지만 미리 준비 해야 할 것이 교통카드 구입 일 것이다. 나라마다 교통카드의 이름과 구입 및 충전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나라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교통카드를 별도 비용을 내고 구입하거나 보증금을 지불하여 일회용 충전 카드를 구입하여야 하고 10회이용권 등등 나라별로 대중교통 이용권의 구매 방법이 다양하다.
시드니의 경우 오팔카드(opal card) 라는 교통카드가 있다. 지하철 뿐만 아니라 버스, 트램, 페리 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만약 대중교통을 딱 한번만 탈 예정이라면 굳이 카드를 구매 할 필요 없이 일회권을 구매하면 되지만 여행 중 3번 이상 지하철 이나 버스를 이용 할 계획이 있다면 오팔 카드를 구매하자. 오팔카드는 시드니 어느곳에서든 쉽게 구매 할 수 있다. 지하철 역 혹은 편의점에서 오팔카드라고 적혀있는 곳이면 어디든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시드니를 방문 할 때 마다 공항에서부터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는데 그곳 개찰구에서 오팔카드를 구매한다. 공항에서 부터 택시를 탈 경우 때에따라 지하철 보다 느릴 경우가 있으니 꼭 참고하길 바란다.
오팔카드는 본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금액만큼 충전하는 방식이다. 최초 구매 할 때 부터 원하는 금액을 말해주면 충전을 해서 준다. 그리고 오팔카드는 카드에 대한 금액이나 보증금이 필요없다. 최초 구매시 40달라만큼 충전 해 달라고 하면 40달라가 충전된 카드를 준다. 그리고 그 카드는 어느 지하철 역이나 비치되어있는 티켓 충전기에서 충전을 할 수가 있다. 충전된 금액은 대중교통을 이용 할 때마다 잔액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충전이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이 가능 하다.
충전 금액 확인 및 환불은??
위 사진은 개찰구를 나올때 표시된 내용인데 방금 3.46달러를 사용 하였고 14.89달러가 현재 오팔카드에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팔카드를 이용 할 시에 몹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충전 금액에 대한 환불이다. 무작정 많은 금액을 충전 하였다면 여행이 끝난 후 오팔카드에 많은 금액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오팔카드의 환불의 경우 환불 신청서를 우편으로 작성 한 뒤 호주에 등록된 계좌를 이용해 환불받을 수 있으며 약 2주 이상 소요된다. 즉, 최초 충전시에 무리하게 충전 하였다가 환불절차를 보고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앞서 언급 한 것처럼 시드니의 경우 대중교통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 그러니 여행 중 방문 할 곳에 대한 일정을 미리미리 확인하여 준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것이다. 하지만 대중교통 비용 아낄려고 걸어다니거나 가고싶은곳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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