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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곳 - 피렌체 중앙시장 | 류바류바의 축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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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탈리아에 세리에A를 보기 위해 이탈리에서 방문 하였을 때 즐겨 찾는 식당을 하나 소개 할까 한다. 이탈리아와 같이 축구열기가 가득한 나라에 가면 다같이 모여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다. 이름도 모르고 피부색도 다른 사람들끼리 모여서 맥주를 마시며 축구로 하나가 되는 곳이며 이탈리가의 뜨거운 축구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국가대표 경기가 있는 날 직접 직관을 할 수 없다면 이곳을 찾아 경기를 보는 재미가 거의 경기장에서 직관하는 것과 맞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바로 피렌체 중앙시장이다. 





피렌체 중앙 시장은 위 사진과 같이 큰 건물로 되어 있으며 중앙시장 건물의 2층은 아주 큰 펍 과 같은 푸드코트(?) 형식으로 되어 있다. 2층 전체가 크고 작은 스크린으로 뒤덮혀 있으며 너도 나도 다같이 축구를 보고 환호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앉을 자리가 없다. 그러나 꼭 앉을 자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맥주를 한잔 들고 서서 옆사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축구를 보면 진짜 축구열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마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거리응원을 할때의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다. 피렌체 중앙시장은 찾가는데 그렇게 어렵지가 않다. 피렌체 중앙에 있는 두오모 성당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이기 때문에 낮에 피렌체 두오모 성당을 구경 하고 저녁에 맥주를 한잔 하면서 축구를 보면 정말 환상적인 관광 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피렌체 중앙시장에서 축구를 볼 때는 분위기 파악을 잘 해야 한다. 위 사진 처럼 몹시 심각한 분위기 일 때 혼자 환호성을 지르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 많은 사람들이 한순간 조용 해 지는 것을 보면 이탈리아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애착을 다시 한번 실감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같이 환호성을 지를 때는 목이 터져라고 환호성을 질러 줘야 한다. 



 



위 동영상과 같이 환호성이 터지면 완전 축제 분위기가 된다. 이런 응원열기를 느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찾고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응원을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2002년 월드컵 당시 이런 응원문화가 정착 되어 중요한 경기가 있을 때면 이렇게 모여서 응원을 하는 모습을 간혹 볼 수 있다. 다만 시간이 흐리고 축구에 대한 열기가 조금씩 식어 가면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점점 없어져 가는 것 같아 아쉽다. 분명 자국의 축구 수준 향상과 연맹의 노력으로 인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축구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에 앞서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두 잘 모여 진다면 다시 2002년의 함성을 들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혹시나 이탈리아를 여행중인 분들 중 그때의 함성이 그리운 분이 있다면 피렌체에 방문하여 중앙시장 2층에서 축구 경기를 보고 올 것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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