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 귀국 - 금의환향
- 축구 이야기
- 2018. 1. 28. 20:04
AFC U-23 championship 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23세 축구 국가대표팀이 금의환향 하였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1월 28일 전용기를 타고 베트남의 하노이에 위치한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하였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 할 당시 일반 비행기를 타고 갔었지만 귀국 시에는 국민영웅이 되어 전용기를 타고 돌아왔다. 베트남 하노이 에서는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이 귀국하기 전 부터 공항에서 수많은 환영 행사를 준비 하겠다고 하였다. 실제로 대표팀이 도착 하기 몇시간 전부터 공항은 베트남의 붉은 물결로 가득하였다.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격파하며 아시아 전역에 큰 충격을 주었던 베트남 대표팀은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AFC 주관 국제대회에서 4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루어내는데 이어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이라는 믿기 어려운 성적으로 베트남 전역을 열광 시켰다. 28일 노이바이 국제공항에는 수천명의 베트남 국민들이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환영 하기 위해서 나와 있었고 수많은 취재진과 환영 인파로 인하여 발디딜 틈이 없었다.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베트남 대표팀은 바로 2층구조로 된 버스에 올라 하노이 시내까지 카 퍼래이드를 하였다. 수만명의 베트남 국민들은 거리로 나와 대표팀을 환영 하였고 그 중심에 박항서 감독이 있었다. 축구변방의 베트남을 아시아 중심으로 끌어 올린 것은 물론이고 베트남 국민들을 하나로 만들어 준 국민영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베트남 국가주석은 베트남 축구 대표팀에게 1급 노동훈장 그리고 박항서 감독과 미드필더 응우옌 꽝 하이, 골키퍼 부이 띠엔 중에게는 3급 노동훈장을 수여 할 예정 이라고 한다.
수많은 베트남 국민들은 연이어 박항서 감독을 외쳤고 이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나온 시민들도 있었다고 한다. 박항서 감독의 업적은 베트남 국민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으며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도 박항서 감독이 이루어낸 업적에 무척 자랑 스러워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박항서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에 베트남 대표팀의 업적을 축하하고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관계 발전에도 기여한 공을 치하하였다.
박항서 감독은 2020년 도쿄 올림픽 까지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베트남 국민들은 곧 있을 아시안 게임 뿐만 아니라 올림픽 무대에서 까지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이 또 다시 베트남이 아시아 전역에 큰 돌풍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 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박항서 감독이 써내려갈 베트남 축구의 역사는 어떤 모습일지 아직 단정 하기는 이르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AFC U-23 championship에서 그와 대표팀이 보여준 모습은 베트남 국민들을 모두 하나로 만들어 주었고 베트남 전역을 열광시키기에 충분 하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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