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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레전드 데얀의 이적 그리고 슈퍼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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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CL의 조별경기가 열리면서 푸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는 데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서야 많은 K리그 팬들은 데얀의 이적을 실감 할 수 있었다. 지난 겨울 데얀의 FC서울에서 수원삼성으로의 이적은 역대 K리그 이적 시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였다. 이적이 공식 발표 나고도 이것이 실제 사실인지 믿을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푸른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는 데얀을 보고서 그제서야 믿을 수 있었던 것이다. 

모든 축구팬들이 알고 있는 것 처럼 데얀은 FC서울의 레전드이다. 그리고 수원삼성은 FC서울의 절대 라이벌이며 양팀의 축구팬들은 서로 앙숙이다.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에 데뷔한 데얀은 FC서울에서 8시즌을 뛰며 K리그 우승을 3회 이끌어 내었다. 또한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총 7골을 넣으며 최다득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데얀이 FC서울을 떠나 수원 삼성으로 이적 하여 푸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고 있다. 

데얀은 왜 이적을 하였을까??

데얀의 이적 이유는 선수생활의 연장이라고 알려져 있다. 리빌딩이 필요했던 FC서울은 지난 이적 시장에서 데얀을 잡지 않았다. 데얀의 선수생활에 대한 의지는 아직 현재 진행형 이였으며 데얀의 가족들 또한 한국에서의 생활을 하고 싶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데얀의 손을 잡아 준 것이 수원삼성이고 데얀은 본인의 능력을 믿어준 수원삼성으로 이적을 결심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선수로써 그리고 가족의 가장으로써 당연히 할 수 있는 선택이였다고 보여지며 수많은 선수들이 본인을 믿어주고 인정해 주는 팀으로 이적하여 선수생활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데얀은 "FC서울에서 수원삼성"으로 이적을 하였다. 

하지만 이번 데얀의 이적은 다른 선수들의 이적 소식과는 다를 수 밖게 없었다. 수많은 FC서울 팬들은 데얀 뿐만 아니라 레전드를 앙숙의 클럽으로 가게 만든 구단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 하였다. "지금껏 나를 응원해준 FC서울의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는 데얀의 메세지에 박수를 치며 떠나 보낸 FC서울의 팬은 많지 않았다. 수원삼성이 아니라 다른 클럽으로 이적을 했더라면 이만큼 이슈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이번 이적은 정말 많은 팬들에게 충격적 일 수 밖게 없다. 

데얀은 떠났지만 그는 아직 슈퍼매치에 있다. 

이번 데얀의 행보로 인해 슈퍼매치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예상도 많이 있다. 세계적인 라이벌로 꼽히는 서울과 수원이 영원한 라이벌로 남을 수 밖게 없는 이유가 하나 추가 된 것이고 선수들은 보다 승리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세겨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K리그 팬들이 슈퍼매치와 데얀을 지켜 볼 것이다. 부디 일부 어긋난 팬심으로 인하여 스포츠 정신을 망치는 일은 없기를 바라며 오히려 양팀 팬들의 앙금이 선수들에게 또다른 motivation이 되어 K리그의 수준과 흥행이 같이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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