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스타터 FC서울 - 시즌별 초반 5경기 성적
- 축구 이야기
- 2018. 3. 22. 16:19
FC서울이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얀과 오스마르를 떠나보낸 FC서울의 부진은 이미 오래전 예상되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3월 18일 전북과의 3Round가 종료되고 FC서울 팬들은 황선홍 감독의 이름을 외쳤다. 물론 그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의미가 아닌 지금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는 팬들의 외침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아직 FC서울의 2018 시즌을 비관적으로 보고만 있지 않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하더라도 많은 팬들이 아직 FC서울에 기대를 버리지 않는 것은 FC서울은 시즌 초반 부진을 격은 후 여름부터 연승을 해나가 결국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슬로우스타터의 모습을 자주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2011시즌 / 1승 2무 2패
2012시즌 / 3승 1무 1패
2013시즌 / 3무 2패
2014시즌 / 1승 1무 3패
2015시즌 / 1승 1무 3패
2016시즌 / 4승 1패
2017시즌 / 2승 2무 1패
2016시즌에 FC서울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당시에는 시즌 초반 4승 1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출발을 하였던 기억이 있다.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시즌은 리그 시작 5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였다. 하지만 매 시즌 중반부터 경기 감각을 다시 찾으면서 결국 상위권으로 리그를 마무리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FC서울 팬들은 올 시즌 초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강팀의 면모를 보여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팬들의 간절한 바람 대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떨쳐내고 연승 행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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