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해체 위기의 역경을 이겨낸 경남FC의 클래식 귀환

반응형

2018년은 경남FC에게 매우 특별한 한해가 될것으로 예상 된다. 17시즌 K리그 첼린지에서 어느팀도 따라 올 수 없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K리그 첼린지 우승을 차지하며 클래식 승격을 이뤄낸 경남은 올시즌 잔류 뿐만 아니라 상위스플릿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경남FC의 클래식 승격에 1등 공신을 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말컹은 이제 클래식 무대에서 보다 수준 높은 공격수들과 득점왕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다음해인 14시즌에 K리그 첼린지로 강등된 경남FC는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다. 특히 심판매수 사건이 발각되면서 안종복 전 대표이사가 구속되고 그 영향이 그대로 선수들에게 전해졌다. 리그에서 16경기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였다. 승점 10점 감점과 제제금 7000만원등의 중징계가 내려지면서 선수들과 팀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이였다. 

같은 시기 창원에서는 프로야구 신생구단 NC다이노스가 창단 후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인기 뿐만 아니라 성적으로 프로야구 상위권에 도약 하면서 경남FC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은 더욱 시들어져 갔고 당시 구단주였던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경남FC의 해체를 검토 한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경남FC는 이러한 우여곡절을 모두 겪으면서도 끝내 기적을 이루어 내고야 말았다. 17시즌 경남은 시즌 중반까지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압도적인 전력으로 승점을 쌓아 나갔고 어느덧 경남도민들은 경남FC의 승격을 기대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이 경남FC 선수들은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결국 K리그 클래식으로 귀환하게 되었다. 

수많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 모든것을 이겨내고 클래식으로 귀환한 경남FC 선수들과 구단에 많은 팬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18시즌 클래식에서의 경남FC의 활약을 기대 하고 있다. 18시즌부터 시작될 클래식 무대에서 좋은 모습으로 그동안 K리그 클래식에 목말라 있었던 수많은 경남 축구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 하였으면 한다. 

728x90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