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먹거리 - 닭똥집 튀김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유형이 있다. 야구를 전략적으로 분석을 하면서 지략싸움을 즐기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응원의 열기와 함성이 좋아서 응원석에만 앉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분류보다 가장 많은 유형이 바로 "먹으러 가는 사람"이다. 수많은 필자의 친구들은 야구장에 먹으러 간다 하고 말한다. 야구 규칙은 몰라도 많은 먹거리가 있는 곳에서 사람들과 왁자지껄​ 떠들면서 맥주와 함께 통닭 및 족발을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수없이 봤다. 그때문에 야구장을 찾으면 야구장 입구에서 부터 통닭을 판매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인산인해를 이룬다. 

필자는 평소 통닭을 안좋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야구장을 갈때마다 지독한 메너리즘을 느꼈다. 통닭과 맥주 말고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리고 통닭을 한마리 가서 들어가면 꼭 다 먹지 못하고 남기기가 일수였기 때문에 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음식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 하게 된다. 그러나 야구장에서 테이블 석이 아니고서야 음식을 먹는데 한계가 있는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수많은 시도와 경험을 통해 필자만의 야구장 음식 철학이 존재한다. 그것은 전국의 야구장 마다 그리고 좌석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모두 나열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서 오늘은 잠싱 야구장에서의 먹거리를 소개 하고자 한다. 

오늘은 필자가 1년 중 가장 많이 찾는 잠실 야구장에서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 하는 먹거리를 소개 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짝태패밀리의 "닭똥집 튀김"이다. 다만, 음식이라는 것은 개인 취향을 타는 것이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알아 주셨으면 한다. 

필자가 이 닭똥집 튀김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첫번째로 "맛"이다. 통닭과 경주어 볼때 터벅함과 느끼함의 그 중간에서 아주 환상적인 맛을 뿐에 낸다. 또한 함께 주는 소스를 찍어 먹으면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살살 녹아 내리는 맛을 경험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닭똥집 튀김을 좋아하는 또다른 이유는 적당한 양과 착한 가격이다. 보통 2만원 가량 하는 통닭을 사면 두명이 가서 야구를 보다가 남기기가 일수다. 하지만 이 닭똥집 튀김은 단돈 7천원에 양이 매우 적당하다. ( 완전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 마지막으로 이 닭똥집 튀김의 장점은 질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번 야구장을 찾을때마다 먹지만 이 포스팅을 하는 순간 조차 닭똥집 튀김이 너무나 먹고싶으니 말이다. 

그럼 이 닭똥집 튀김을 파는 위치를 간략히 설명 하고자 한다. 닭똥집 튀김은 3루측의 2층레드석에서 3층 네이비석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3루 3층 15번 게이트에서 나오면 2층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2층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짝태 패밀리가 눈에 보인다. 짝태 패밀리는 전국에 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맥주 안주로 몹시 핫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많은 안주거리를 판매 하고 있으나 필자의 입맛에는 "닭똥집 튀김"이 절대 최고라고 생각 된다. 

여기사 파는 모든 메뉴를 먹어 보았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닭똥집 튀김이 최고다. 맥주와 함께 먹기도 정말 좋고 가격과 양도 적당하기 때문에 야구를 보면서 먹기에 최고라고 생각 한다. 혹시나 야구장에서 먹는 통닭이 질리거나 색다른 안주거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 가서 닭똥집 튀김을 꼭 먹기를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