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메모리얼 콜리세움 ( Los Angeles Memorial Coliseum ) 방문기 | 류바류바의 축구여행

 

 

LA에 오면 로즈볼 스타디움과 함께 꼭 가고 싶었던 경기장이 바로 메모리얼 콜리세움 이였다. 1923년 완공된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세계 1차대전 참전 군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미식축구 경기장으로 사용 되고 있고 때에 따라 축구경기 및 야구경기도 열리는 곳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곳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06년 2월 멕시코에게 1대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고 2014년 1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도 1대0으로 승리한바 있다.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미국 스포츠의 성리자고 할 수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2회 선정 된 곳이다. 1932년 1984년 하계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선정된데 이어 2028년 또 한번의 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대중교통으로 찾아 가는 경우라면 엑스포 라인을 타고  Expo/Vermont 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는다. 길을 걷다보면 공원도 나오기 때문에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다. 다만 아무것도 볼것이 없기 때문에 정말 가볍게 걷기 좋다. 

 

 

 

멀리서 부터 보이는 경기장은 오륜기 모양이 그려져 있는 모습으로 상당히 웅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을 확인 해 보니 경기장 스타디움 투어가 있다고 하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무작정 찾아 갔다. 그런데 사람도 한명도 없고 경기장이 너무 휑 했다. 

 

그래서 정문의 관리소가 열려 있어서 들어가서 물어보니 지금은 공사 기간이라서 투어가 진행 되지 않는 다고 하였다. ㅠㅠ 여기까지 와서 들어가 보지 못한 것이 정말 한이 된다. 혹시나 경기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홈페이지에서 경기 일정 및 이벤트 그리고 스타디움 투어가 계획되어 있는지 꼭 알아보도록 하자. 

 

https://www.lacoliseum.com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역사적인 경기장을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고 돌아왔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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