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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레즈 사이타마스타디움 2002 가는 법 | 류바류바의 축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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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J리그의 경기장을 가보고자 한다. 그 중 J리그 명문 우라와 레즈가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일본 최대 규모의 경기장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로 가보겠다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는 일본 사이타마 현 사이타마 시 미도리 구에 위치해 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을 위해 2001년 7월 완공 되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와 준결승전이 열린 곳이다. 당시 준결승전 에서 브라질이 터키를 꺽고 결승에 진출하였고 결국 우승을 차지 하였다. 일본에서는 요코하마 종합 경기장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규모의 경기장으로 약 63,700명을 수용 할 수 있으며 축구전용 구장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경기장 규모 뿐만 아니라 서포터즈의 열기 또한 몹시 뜨거운 경기장으로 일본 최대 극우 서포터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응원시 욱일기를 걸어 두는 행위를 종종 하여 무리를 일으키기도 한다. 실제로 경기장에 가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규격화 되어 있는 응원이 마치 군대 사열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는 대한민국에게 좋은 추억이 하나 있다. 바로 2010년 5월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에서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은 후 일본 팬들을 바라보며 여유있게 산책 세레모니를 한 바로 그 경기장이다. 대한민국 축구팬으로써 그 장면은 절대 잊을 수 없다. 당시 대한민국은 2-0이라는 스코어로 일본의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필자는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경기장 소식을 들으면 2010년의 그 평가전과 박지성 선수의 세레머니가 아직 기억이 난다. 




사이타마 스타디움 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노선도를 펴고 가장 윗부분을 확인 해 보자. 그리고 나서 난보쿠선의 종착역을 확인 해 보자 난보쿠선의 종착역을 보면 지하철이 SR과 연결 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즉, 난보쿠선의 경우 종착역은 사이타마 고속 철도 일명 사이타마 스타디움 선 과 연결 되어 있다. 굳이 환승을 할 필요 없이 도쿄에서 난보쿠선을 탈때 우라와 미소노역 행의 지하철을 타면 된다. 단!! 지하철 일일 패스를 이용 한 사람들은 우라와 미소노역에 내려서 추가 요금을 지분 해야 한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우라와 미소노역에 도착해서 승무원에서 일일 패스로 타고 왔다고 하면 알아서 안내 해 준다.  




우라와 미소노역에 무사히 도착 했다면 이제부터 조금 힘들겠지만 경기장 까지 꽤 걸어야 한다. 위 사진의 화살표 방향과 같이 우라와 미소노역 앞에서 왼쪽으로 약 25분간 걸어 간다. 중간에 갈림길도 하나도 없으며 경기장이 꾀 크기 때문에 반 정도 걸어가면 경기장에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경기가 있는 날 경기장을 찾으면 지하철 역부터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으로 향한다. 필자는 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직관 하기 위해 사이타마 스타디움을 찾는데 이때 마다 태극기를 두르고 간다. 그러면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쳐다 보지만 신변의 위험은 느끼지 않는다. 다만 경기장에는 태극기를 가지고 들어 갈 수 없다.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극우성향을 가진 서포터즈들이 많기 때문에 국가간의 정치적인 문제 등등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이유에서 이다. 필자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를 직관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 할 때도 욱일기를 걸어 두는 사람들을 실제로 보았을 정도다. 






뒤도 안돌아 보고 겆기만 하면 약 20~25분 사이에 경기장을 볼 수 있다. 앞서 언급 한 것처럼 직진만 하면 되기 때문에 우라와 미소역에서 내렸다면 길을 잃어버릴 일이 절대 없다. 오히려 길을 잃어 버리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 이다. 실제로 경기장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우선 그 규모에 우선 놀란다. 그리고 양쪽으로 지붕이 갈라진 것을 보면 마치 대한민국의 대구월드컵 경기장을 보는 기분이 조금 든다. 경기장의 구조가 비슷해 보이는데 대구 월드컵 경기장의 경우 축구전용 구장이 아니라 종합 경기장이고 사이타마 스타디움은 축구 전용구장이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면 경기장 규모다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홈팀 응원석을 보면 우라와 레즈 서포터즈들이 위 사진과 같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분명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볼 수 있었던 응원 모습은 유럽축구에서 보았던 열정적인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마 이 서포터즈들의 뜨거운 열정이 2017년 아이사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니였을까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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