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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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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가장 긴장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중 하나는 바로 승부차기의 순간이 아닐까 생각된다. 조국의 경기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경기를 관전하는 경우에도 승부차기의 순간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8강전에서 스페인과 대한민국의 승부차기 순간을 지켜본 국민이라면 그 김장감이 얼만큼 인지 모두다 알 수 있을 것이다.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눈을 감고 보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처럼 승부차기는 선수들에게는 잔인하면서도 월드컵을 지켜보는 축구팬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주기도 한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수많은 승부차기 중 결승전에서 진행된 승부차기는 두차례 있었다. 전 세계의 축구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하는 선수들의 심정은 어떨지 궁금하다. 두번의 승부차기 결승전에는 모두 이탈리아가 있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두번이나 경험한 나라이다. 그리고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 에서는 모두 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의 실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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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미국월드컵 - 브라질 vs 이탈리아

미국월드컵 당시에는 대한민국에 월드컵 열풍이 대단하였다. 강호 스페인과 첫게임을 종료직전 그림같은 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한 대한민국은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올랐으나 결국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끝까지 최선을 다한 태극전사들 덕분에 1994년에는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당시 월드컵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선수가 이탈리의 로베르토 바조 선수이다. 그의 별명은 “판타지 스타” 라고 불렸으며 아직까지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판타지 스타라고 많은 축구 관련 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의 활약으로 이탈리아는 결승전까지 진출 하게 되었고 결승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만난다. 


연장전까지 0-0을 기록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마지막 컥커 로베르토 바조 선수가 등장한다. 모두들 슈퍼스타의 실축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지만 그는 공을 하늘로 날려버리며 실축을 하고 만다. 그리고 브라질이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되었고 로베르토 바조 선수는 “비운의 스타” 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다. ​









​2006년 독일 월드컵 - 프랑스 vs 이탈리아

미국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또 다시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대한민국은 당시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와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되서 경기를 가졌는데 당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프랑스는 월드컵 초반 앙리와 지단의 불화설 속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으나 월드컵을 치뤄 나가면서 세계최강의 아트싸커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 하였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선취골을 넣고도 지단의 박치기 사건이 터지면서 한명이 퇴장당한 프랑스는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하였다.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놓친 이탈리아게도 승부차기는 피하고 싶었을 것일지도 모른다. 승부차기가 시작되고 모든 선수들이 실축 없이 골을 기록 하였으나 프랑스의 슈퍼스타 다비드 트레제게가 골대를 맞추는 실수를 범하며 이탈리아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만다. 이탈리아는 94년 미국월드컵 결승전의 악몽을 떨쳐내는 순간이였고 프랑스는 슈퍼스타 지네딘 지단과 다비드 트레제게에게 잊을 수 없는 아픈 경기로 기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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