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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로즈볼 스타디움 방문기 (Rose Bowl Stadium) | 류바류바의 축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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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를 여행 하기로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로즈볼 스타디움을 직접 가보기 위함 이였다. 어릴적 가장 처음 접했던 월드컵이 바로 1994년 미국 월드컵 이였고 미국 월드컵의 결승전이 열린 곳이 바로 이곳 로즈볼 스타디움이다. 이곳은 LA 뿐만 아니라 미국을 대표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경기장이다.


경기장 투어를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하기 바란다. 


바로가기 클릭 : LA 로즈볼 경기장 투어 신청 방법 



1994년 FIFA 미국 월드컵 결승 뿐만 아니라 1999년 FIFA 여자 월드컵 결승도 이곳에서 열렸다. 그리고 2026년 예정 되어 있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경기장으로도 사용 될 예정이다. 




로즈볼 스타디움은 사진에서 보듯이 우리나라 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의 경기장이다. 관중석이 하나로 쫙 깔려 있는 구조라 경기장에 관중이 꽉 들어차면 정말 그 웅장함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어떻게 이런 구조로 경기장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투어가 시작되면 가이드 직원과 함께 약 20명의 사람들과 경기장을 둘러 볼 수 있다. 경기장에 들어가 보니 하나로 연결된 관중석이 참 신기하기도 하다. 수용인원이 92,542명이라고 하니 규모가 상당하다. 몸집 큰 미쿡 사람들이 가득 차 있으면 이동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선수 라커룸의 크기도 어마어마 하다. 위 사진은 함께 투어하는 사람들을 피해서 찍었기에 락커룸의 절반 가량의 모습이니 실제 크기가 얼마나 클지 상상을 해보자. 




로즈볼 경기장은 미식축구가 많이 열린다. 경기장의 역사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이렇게 축구 역사도 함께 알아 볼 수 있었다. 월드컵의 흔적도 보이고 리버풀 그리고 첼시의 엠블럽도 보인다. 1922년에 세워진 경기장이니 그 역사는 한장의 사진으로 절대 담을 수 없다.




이제 선수들의 눈높이에서 잔디를 밟아 볼 시간이다. 그런데 조만간 있을 미식축구 로즈볼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잔디를 관리하고 있기에 이렇게 울타리가 쳐져 있었다. 그래도 여기 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어서 몰래 울타리 사이로 잔디를 한번 밟아 보고 왔다. 




쫙 깔리 관중석 위로 VIP 및 기자들이 경기를 볼 수 있는 건물이 보인다. 저곳도 투어 코스에 포함 되어 있으니 올라가 보았다. 




VIP석에서 내려다본 로즈볼 경기장은 너무나 좋았다. 이곳에서 월드컵 결승전을 직관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가격은 비싸겠지.. 지금은 축구장이 아닌 미식축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는 매년 1월 1일 로즈볼 이라고 불리는 미식축구 경기가 열린다.




로즈볼 경기장에서 미식축구가 열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로즈볼 경기장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축구보다는 미식축구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그거야 그럴 것이 미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미식축구에 열광을 하는 곳이니 어느 축구장을 찾아도 미식축구도 함께 열리는 곳이 대부분 이였다. 




이런 역사적인 경기장을 방문하고 나오면 발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언제 다시 올수 있을지 기약 없는 이별을 하는 기분이다. 2026년 월드컵을 포함 하여 수 많은 축구 역사가 앞으로도 이 경기장에서 쓰여 질 것이고 그 때 마다 이곳을 방문 했던 오늘이 떠오를 것 같다. 언젠가는 다시 찾을 것을 약속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바로가기 : LA 로즈볼 스타디움 투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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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 : LA 다저스타디움 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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