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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ANZ 스타디움 가는 법 및 투어 정보 | 류바류바의 축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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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스타디움은 1999년 경기장이 개장할 당시에는 경기장 명칭이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였다. 그 후 스폰서 계약에 의해 텔스트라 스타디움으로 변경 되기도 하였으며 2007년 말 ANZ은행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여 경기장 명칭이 ANZ스타디움 으로 변경 되었다. ​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위해 1999년 3월 개장한 경기장으로 8만 3500명을 수용 할 수 있으며 호주 국가대표팀의 A매치가 주로 열리는 다목적 경기장이다. 특히 2015년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이 이곳에서 열렸으며 이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손흥민 선수의 동점골은 2015년 대한민국 최고의 골로 선정 되기도 하였다.





ANZ 스타디움은 시드니 지하철을 타고 Olympic park station 에서 내리면 된다. 혹시나 페리를 타고 시드니에서 여행 중인 사람들은 페리 노선에 Olympic park라고 되어 있는 항구가 있는데 ANZ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페리를 타고 그곳에 가서는 절대 안된다. 페리를 타고 Olympic park 항구에 도착하면 버스로 한참이나 더 이동해야 경기장이 나오고 버스조차 30분에 한대 꼴로 다닌다. ANZ 스타디움을 방문 하려거든 절대 페리를 타지말고 지하철을 타기 바란다. ​





지도의 왼쪽편을 잘 보면 T7 라인에 Olympic park station이 있다. T7은 오직 Olympic park 역과 Lidcombe 역만을 오고 간다. Lidcombe역에 도착하면 T7 라인을 갈아타는데 조금 혼선이 있을 수 있으나 0번 플랫폼을 찾아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번 플랫폼 제일 끝으로 이동하면 0번 플랫폼 입구가 나오니 안내판에 0번 플랫폼이 없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1번 플랫폼 끝으로 따라만 가면 된다. 그래도 햇갈리면 역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된다. 그렇게 해서 Olympic park역으로 갔다면 어느 출구로 나와야 할지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플랫폼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면 지하철역 밖으로 경기장이 저 멀리 보인다.​




이제 경기장만 바라보며 쭉 걸어가면 된다.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만든 지역이라 지하철 역도 꽤 크고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 주위에 이쁜 디자인의 조각물 및 건물도 많이 있다. 다만 특별한 경기가 있지 않은 날에는 동네가 휑~ 하다. 조용하게 생각을 하거나 산책을 하기 위해서라면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경기장 정문으로 들어가면 기념품 및 유니폼을 살 수 있는 Rebel 매장이 있으며 그곳에서 Stadium Tour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다. 스타디움 투어는 하루에 3번 진행한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오후 3시에 투어를 할 수 있으며 투어 소요시간은 70분이다. 전 세계의 경기장을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투어 소요시간이 긴 곳은 손까락에 꼽을만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열린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을 꼭 보고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나 아쉽다.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호주 대표팀을 멋있게 이기는 경기를 꼭 직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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