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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스템포드브릿지(Stamford Bridge) 가는 법 | 류바류바의 축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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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수들에게서 푸른피가 흐른다고 알려져 있는 첼시의 스템포드 브릿지로 가보겠다. 스템포드 브릿지는 접근성이 아주 좋다. 특히 필자처럼 지하철 노선도 없이는 아무곳도 갈 수 없는 길치 여행자에게는 스템포드 브릿지는 정말 찾아가기 쉬운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다. 지하철 노선도만 손에 쥐고 있다면 누구도 찾아 갈 수 있다. 그럼 런던의 지하철 노선도를 펼쳐보자. 





스템포드 브릿지로 가기 위해선 우리나라 2호선과 동일한 색상인 District Line을 타고 Fulham Broadway Station 으로 간다. Fulham Broadway Station에 가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Fulham Broadway Station은 Fulham Broadway shopping Center와 연결 되어 있다. 출구가 조금 햇갈릴 수 있지만 쇼핑몰로 나와 쇼핑물의 main출구를 찾으면 어렵지 않게 축구로 나올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쇼핑몰에서 화장실을 들릴려고 했는데 마치 지하철의 개찰구 처럼 화장실 앞에 돈을 내야 들어 갈 수가 있어서 꾹 참고 경기장 까지 갔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쇼핑몰에서 경기장은 가깝다는 뜻이기도 하다. 

 


 


Fulham Broadway Station에서 1층으로 올라와 쇼핑센터의 정문으로 나오면 위의 사진과 같이 Fulham Broadway Station 이라고 적혀 있는 큰 입구로 나오게 된다. 그러면 위 사진의 화살표와 같이 출구를 등지고 왼쪽으로 쭉 걸어가보자. 아마 경기가 있는날 경기장을 방문 하신다면 굳이 저 화살표를 신경 쓸 일이 없을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르르 경기장으로 걸어가고 있을테니 말이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방문 하기 때문에 Fulham Broadway Station에 도착하면 목에 큰 사진기를 들고 배낭을 맨 여행객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약 3분만 걷다보면 위 사진과 같이 britannia gate 라고 적혀 있는 Museum & Tours 표지판을 보게 된다. 그러면 표지판이 가리키는 왼쪽으로 1분만 걸어가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 경기장에 도착 하면 박물관을 먼저 보게 되는데 그곳에서 경기장 투어를 신청 할 수 있다. 경기장 투어를 신청하면 실제 잔디를 밟아 볼 수도 있으며 첼시의 역사에 대하여 자세히 들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투어프로그램을 예약하고 방문 하였지만 필자의 경우 그냥 경기장을 방문해서 바로 접수 하였더니 1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다. 경기장 투어를 할 생각이 있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기다리는 1시간 동안 경기장 주위를 둘러보며 외관을 구경하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동안 첼시를 빛내왔던 선수들의 사진과 동상 등등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경기장은 정말 깨끗하고 이뻣다. 수용인원이 적을 뿐이지 세계명문구단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물론 tv에서만 보던 구장에 왔으니 그런 느낌이 안들 수 없을 것이다. 경기가 있는날 와서 뜨거운 함성과 함께 푸른피의 열정을 느껴 보는 것도 물론 좋겟지만 이렇게 경기장 투어를 통해 박물관 투어와 잔디를 밟으며 경기장에 구석 구석의 의미를 찾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코스라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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