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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 가는 법 | 류바류바의 축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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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이라면 웸블리 스타디움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축구의 성지이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사용 되고 있는 웸블리는 2017-2018 시즌 토트넘이 신축구장 건설로 인하여 홈구장을 임시로 사용 한다.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가 바로 웸블리에서 큰 활약을 보이면서 영국을 여행하는 많은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꼭 가고 싶은 경기장이 되었다. 토트넘의 홈 경기 외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매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를 비롯하여 FA컵 결승, 커뮤니티실드(슈퍼컵), EFL컵 결승 경기 등등 잉글랜드에서 중요한 경기는 모두 웸블리에서 열리고 있다. 


웸블리는 2000년 기공 하여 2007년 3월 21일에 완공 하였으며 수용인원은 총 9만명으로 유럽에서는 캄푸누 다음으로 많은 수용 인원을 자랑 하고 있으며 약 7억 9800만 파운드의 건설 비용이 투입 되었으며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조2200억이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2007년에 웸블리가 탄생 한 것은 아니고 구 웸블리 스타디움이 재 건축 되었다고 하는 것이 맞으며 지금의 웸블리 스타디움은 뉴 웸블리 스타디움이라고 할 수 있다. 

 

구 웸블리 스타디움은 1922년에 기공하여 1923년 4월28일 개장 하여 2000년 10월 7일에 폐장 되었으며 당시 건설 비용이 75만 파운드가 투입되었다고 한다. 2000년 폐장된 구 웸블리 스타디움은 2003년 철거가 되었으며 그 자리에 바로 지금의 웸블리 스타디움이 건축 되었다. 웸블리 스타디움이 신축 되는 동안에는 잉글랜드의 중요한 경기들은 모두 웨일즈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개최 하였다. 밀레니엄 스타디움에 대한 정보도 필자의 블로그에 있으니 검색을 해 보길 바란다.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가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하철을 이용 하는것이 제일이다. 위치는 웸블리파크역 혹은 웸블리센트럴역에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어디서 내리든 쉽게 찾아 갈 수가 있다. 여행자 들이 출발하는 위치 및 동선에서 가까운 지하철 역이나 라인을 이용 하면 될 것인데 필자의 경우 Metropolitan 라인을 주로 이용 하기 때문에 웸블리파크 역을 이용 한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어디서 내려야 할지 굳이 신경써서 확인 할 필요가 없다. 유니폼을 입을 수많은 사람들이 웸블리파크역에서 우르르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Metropolitan 라인을 타고 웸블리파크 역에서 내린 후  웸블리파크 스테이션역 정문으로 나오면 아래 사진과 같이 큰 계단이 나온다. 경기가 있는 날에서 역에서 나와 아래의 계단을 내려갈때 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유니폼을 입고 걸어 가는 것을 보게되며 정말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9만명의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영국의 최고의 경기장에서 중요한 국대 경기라도 있는 날에는 지하철을 나오면서 부터가 한순간 한순간 역사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나곤 한다.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굴다리가 보일 것이다. 굴다리라고 표현 하기에는 아주 큰 지하 도로 인데 그것을 통화하고 쭉 직진을 하면 웸블리 스타디움을 볼 수 있다. 굳이 웸블리 스타디움 가는 법을 글로 표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웸블리 가는 곳에 대한 안내판이 중간 중간에 아주 잘 정리 되어 있다. 웸블리 파크라고 적인 표지판을 발견 했다면 그냥 직진만 하면 된다. 그리고 경기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가면 경기장이 눈에 바로 보인다. 



저 멀리 경기장에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경기장을 구경 하기 위해 웸블리 스타디움을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2000년대 후반 부터 한국에서 EPL 열기가 뜨거우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영국 여행 중 축구장을 찾고 있기 때문에 웸블리를 투어하면 최소 몇명의 한국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017 시즌부터 토트넘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리면서 송흥민 선수를 보기 위한 한국 축구팬들이 엄청나게 늘었다. 필자 또한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는날 다시 웸블리를 방문 하였는데 이전 국가대표팀 전용 구장이였던 그때와는 또다른 느낌의 웸블리가 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뉴 하트레인이 건설 되기 점 토트넘의 경기를 웸블리에서 한번 직관 하는 것을 추천 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야간에 보는 웸블리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토트넘이 홈구장으로 사용 하면서 웸블리 만의 붉은 이미지 보다는 토트넘의 색이 강해진 분위기 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세계적인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 하는 팀에 대한민국 선수가 뛰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 스럽다. 과거 박지성 선수가 올드트레포드에서 경기를 뛸때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슈퍼스타들과 같이 경기를 하는 대한민국 선수를 웸블리에서 만나면 축구에 빠져 사는 축구 팬에게는 그보다 더 멋진 순간이 또 어디 있겠는가?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가 발전하여 수많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진출하여 축구여행자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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