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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대통령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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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렸다. 당시 김응룡 대한 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시구를 하기로 예정 되어 있었다. 김응룡 회장은 기아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 프로야구에 큰 획을 그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0년대 프로야구에서 김응룡 감독은 신과 같은 존재 였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처음 열리는 가을야구인 이번 한국 시리즈의 1차전에 기아 타이거즈를 위해 김응룡 회장이 시구한다고 예고 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 반대 할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가 열린 25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는 예고대로 김응룡 감독이 등장 하였다. 그러나 잠시후 김응룡 감독은 또 다른 시구자를 소개 하며 데리고 나왔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 이였다. 많은 팬들을 위해 깜짝 시구를 준비 한 것이라고 한다. 야구에 둘째가라고 해도 서운한 우리 부부조차 문재인 대통령이 나올 것이라고는 정말 꿈에도 몰랐다. 깜작 시구가 성공한 셈이다. 많은 언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시구를 보도 하면서 단순한 시구가 아니라 선거 공략 이행이라고 보도 하였다. 후보시절 투표인증 1위팀의 연고지에서 시구를 하겠다고 공략한 바가 있으며 그것을 이번에 지켰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대통령이 시구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필자는 지난 2011년 9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있었던 LG와 롯데의 경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야구를 관전하러 온 것을 본적이 있다. 당시에는 시구자로 참여 하신 것이 아니라 중앙 테이블석에서 가족과 함께 야구를 관전하고 있었다. 그때 4회 초 롯데의 공격이 끝난 후 키스타임에 잡혀 김윤옥여사와 키스를 했던 기억이 난다. 시구 만큼이나 많은 팬들에서 볼거리를 제공 했었고 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처럼 대통령의 야구장 방문은 많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 이다. 그렇다면 역대 대통령의 프로야구 시구 사례를 확인 해 보고자 한다.

1982 전두환 전 대통령 / 프로야구 개막전
1994 고 김영삼 전 대통령 / 한국시리즈 1차전
1995 고 김영삼 전 대통령 / 한국시리즈 1차전
2003 고 노무현 전 대통령 / 올스타전
2013 박근혜 전 대통령 / 한국시리즈 3차전
2017 문재인 대통령 / 한국시리즈 1차전

개인적으로는 야구장에 이쁜 연애인이나 슈퍼스터가 오는 것 보다 이렇게 정치인이 와서 시구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다. 야구에대한 팬들의 사랑을 직접 보고 느끼고 야구인프라 확충 및 변화에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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