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 찜질방 - 월드컵 불가마 보석 사우나

호텔은 커녕 모텔도 없기 때문에 경기를 보고 늦은 시간까지 술을 기울이다 보면 숙박을 해결하기가 애매하다. 망원역 가는 방향에 우체국 건너편에 여관이 하나 있는 것을 보았는데 크게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 된다. 그리고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아주 중요한 낮경기가 있는 날에는 전날에 서울로 올라와서 숙박을 하고 경기장을 찾는 지인들이 많이 있다. 이럴 때 마다 필자는 친구들과 상암월드컵 경기장 1층에 있는 찜질방을 이용한다. 경지장 안에 위치한 찜질방 이기 때문에 경기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위치적으로 이보다 더 완벽 할 수 없다.

찜질방의 위치는 경기장의 남쪽방향에 위치해 있다. 자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경기장의 남쪽 출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찜질방 안내판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와 경기장을 남쪽 방향으로 끼고 돌다보면 어렵지 않게 찜질방을 찾을 수 있다. 24시간 열려있기 때문에 늦은 밤이든 새벽이든 부담없이 찾아 갈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월드컵 경기장에서 늦은 경기를 관람 후 자주 여기를 이용하는데 부담없이 숙박을 해결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 된다. 다만 늦은 새벽에 경기장 가는 길이 조금 어둡고 으슥하기 때문에 혼자 가는 것이 조금은 무서울 수 있으니 꼭 친구들과 같이 가는 것을 권한다. 배짱 있는 사람 및 남자분들은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을 만큼이니 크게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위 사진에 나와 있는 것 처럼 찜징방 이용 요금도 크게 부담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찜질방 내부에 헬스장 및 수영장도 있기 때문에 운동도 할 수 있다. 다만 헬스장과 찜질방은 필자도 아직 이용 해 보지 않았다. 앞서 말한 것 처럼 필자는 이곳에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귀가가 애매한 상황에서 숙박을 해결 하기 위해 자주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야간에 찜질방만 이용하고 나오면 9000원만 있으면 숙박이 가능하고 일어나자 마자 목욕탕에서 시원하게 목욕을 하고 경기장으로 향할 수 있다. 한여름 무더위 경기가 있을때는 일부러 조금 일찍 와서 찜질방에서 쉬다가 샤워를 하고 경기를 보기도 한다.

찜질방 시설은 서울에서 유명한 드레곤힐스파 및 가든파이브 같은 호화시설은 아니지만 없는 것은 없다. 유명한 찜질방 만큰 다양하지는 않지만 각종 불가마 및 얼음방은 물론이고 오락실 및 만화방 등도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찜질방 내 식당도 제법 크고 맛이 있기 때문에 식사도 해결 가능 하다. 라면, 라뽁이, 김밥 등 분식부터 불고기, 덮밥, 돈까스,미역국, 순두부 정식 등등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래도 찜질방에서는 뭐니뭐니 해도 삶은계란과 식혜가 아닐까 생각 된다.

이 찜질방으 가장 큰 특이점은 바로 2층에 VIP만을 위한 공간이 있다. 개인 침대와 개인TV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혼자 조용히 TV를 보거나 숙면을 취하기에 정말 좋은 시설이다. 다만 이곳은 1인당 5000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 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신랑이랑 찜질방을 찾을 때는 찜질을 하며 아무곳에서나 잘 자지만 아주 가끔 혼자 찜질방을 찾을 때에는 5000원을 지불하고 이곳에서 잠을 잔다. 맥주를 하나 사서 TV를 보며 하루의 피곤을 풀고 누어서 자면 정말 개운하게 숙면이 가능 하다. 혼자 이곳을 찾을 일이 있는 분이라며 이곳을 한번 이용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한가지 추가 하고 싶은 것은 필자의 경우 월드컵 경기장 찜질방을 이용 한 후 꼭 근처의 망원동에 있는 순대국밥집에 가서 식사를 하고 돌아온다. 마포구에서 아주 소문난 맛집으로 식사시간에 가면 한시간 정도 줄을 서서 시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TV에도 소개 되었을 정도로 유명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면 꼭 방문 해 보기를 권한다. 식당 정보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 하길 바한다.

바로가기 : 서울 월드컵 경기장 맛집 순대일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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