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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 경기장 줄서서 먹는 맛집 순대일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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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필자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위치한 찜질방에 대하여 포스팅 하였다. 당시 언급한 것처럼 필자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무척 자주 간다. 그럴때 마다 꼭 방문하는 맛집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순대국밥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순대를 못먹거나 하는 사람들은 방문을 권하지 않는다. 특히 이집의 분위기와 순대는 옛날 전통시장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순대의 구수한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입맛에 맞지 않을지 모른다. 필자는 순대국밥 및 구수한 냄새가 나는 시장음식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하는 날이면 꼭 이집에서 식사를 해결 할려고 한다. 하지만 식당도 좁고 기다리는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포기하는 날도 자주 있다. ​

국밥집 외관은 맛집처럼 생기지 않았다. 가게 앞에 줄이 길게 서 있는 것을 보고서야 맛집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관은 그저 동네에 흔히 있는 식당이다. 처음에 이 식당을 방문 했을때는 타이밍이 좋아서 인지 몰라고 사람들도 줄을 서 있지 읺았고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는데 맛이 상당히 겐찮았고 이 식당만의 특유한 순대를 막어보니 계속 방문하게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집은 수요미식회 라는 프로그램에 소개가 되면서 더욱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추운 겨울날 밖에사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히터도 마련되어 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기 때문에 부족해 보인다. 일부 사람들은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가거나 포장을 해간다. ​

이렇게 입장순서가 되면 만세가 절로나온다. 생각해 보면 30분 이상 기다리고 먹으니 어떤 음식이든 맛이 없을 수가 있겠는가? 보통 12시에 식당에 오면 정말 많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오픈시간인 11시 45분에 도착하거나 2시 정도에 오면 그나마 조금 기다리고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시간이지 필자가 말한 시간에 와도 한참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물론 12시에 오더라도 인기다리고 바로 먹을 수 있는 날도 있을것이다. 식당이 워낙 좁아서 4명이서 오면 더 기다려야 한다. 2명이서 방문하거나 일행끼리 떨어져서 2명씩 앉아 먹겠다고 미리 말을 하고 기다리면 조금 더 빨리 먹을 수 있다. ​

메뉴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다양하지 않다. 순대로 시작해서 순대로 끝나는 전형적인 순대집이다. 그런데 이집 순대는 우리가 흔히 보는 순대가 아니다. 순대가 정말 애기손 만한것이 오동통 하고 맛이 있다. 순대국밥도 전통 순대국밥이라고 불릴만큼 깊은 맛이다. 필자 처럼 전형적인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손님들의 연령대가 상당히 높다. 대부분 필자의 아버님 연령대가 많이 보이고 소주를 한두잔씩 먹는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오래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소주와 함께 먹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인거 같기도 하다. ​

필자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밤을 지새고 지난번 포스팅을 하였던 월드컵 경기장 1층에 위치한 찜질방에서 숙박을 하고나면 꼭 이집으로 식사를 하러 온다. 다행히 필자의 신랑도 전형적인 한국입맛이기 때문에 우리 부부에게는 정말 안성맞춤 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일반 순대국밥이랑 큰 차이는 없다. 국밥의 국물 맛도 크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이집은 순대가 정말 맛있고 특이하다. 먹어보지 않고서야 맛을 포스팅 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망원동에 올 일이 있다면 와서 한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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